[FIBA WC QT] 이변의 비결은? 박수호 감독 “준비한 수비 통했다”·박지현 “우리 농구 잘 풀렸다”

홍성한 2026. 3. 1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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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가 아프리카 챔피언 나이지리아를 잡아내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FIBA 랭킹 15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발뵈르반 아스트로발레에서 열린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FIBA 랭킹 8위)를 77-6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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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한국 여자농구가 아프리카 챔피언 나이지리아를 잡아내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FIBA 랭킹 15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발뵈르반 아스트로발레에서 열린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FIBA 랭킹 8위)를 77-60으로 꺾었다. 1승 1패가 됐다.

박지현이 22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강이슬도 20점 3점슛 5개 3어시스트로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골밑에서는 박지수가 11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슛으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박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1차전 독일전과 다른 운영을 강조했다.

박 감독은 “독일전에서는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비교적 고르게 분배했다. 결과가 좋지 않았다. 이번에는 준비한 수비가 잘 됐고 경기 흐름도 우리가 원하는 대로 풀렸다”고 돌아봤다.

승리 요인 중 하나는 강한 수비였다. 나이지리아는 무려 22개의 실책을 범하며 자멸했다.

박 감독은 “수비 간격을 좁히는 갭 디펜스를 준비했다. 선수들이 준비한 부분을 잘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박지현은 “사실 대회에 오기 전에는 필리핀과 콜롬비아전에 초점을 맞춰 준비한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첫 경기에서 준비한 걸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는 우리가 준비한 걸 제대로 풀어보자고 했는데 잘 맞아떨어졌고 승리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겼지만 중요한 경기들이 아직 남아 있다. 선수들끼리 잘 이야기하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이번 승리로 17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대기록에 한걸음 가까워진 가운데 오는 15일 콜롬비아(FIBA 랭킹 19위), 필리핀(FIBA 랭킹 39위)과 차례로 맞붙는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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