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R 20주년 에디션 공개..333마력 쏟는 4륜구동 해치백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폭스바겐이 골프 라인업 꼭짓점에 위치한 ‘골프 R 20주년 에디션(Golf R 20 Years Edition)’을 공개했다.
BMW M, 메르세데스-AMG, 아우디 RS와 같이 폭스바겐의 고성능 부서, R 퍼포먼스 사업부 출범과 함께 탄생한 골프 R은 최초의 R32를 시작으로 현행 8세대까지 가장 강력한 골프 타이틀을 유지 중이다.
골프 R 20주년 에디션은 표정부터 남다르다. 블루와 화이트 색상만 제공되는 바탕에는 R 퍼포먼스 부서가 다듬은 새 범퍼와 리어 스포일러, 사이드 스커트, 디퓨저 등이 공격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네바퀴에 신겨진 19인치 전용 휠은 차체 색상에 따라 블랙과 블루 페인트가 칠해지고 끈끈한 접지력을 위해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 타이어로 무장한다.
아크로포빅으로부터 제공받는 티타늄 배기 시스템은 시동거는 순간부터 우렁찬 배기음을 자랑한다.
폭스바겐은 냉간 시동 시 엔진 회전수를 2500rpm까지 상승시키는 Emotional Start 기능을 추가해 기존 골프 R과 차별화를 꾀했으며, 자동 변속기처럼 매끄럽게 움직이는 7단 DSG를 손봐 빠른 속도와 변속 충격 기능을 더했다.
4기통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은 출력이 소폭 향상됐다. 20주년 에디션의 최고출력은 333마력으로 기존 골프 R 대비 13마력이 높아졌다. 구동방식은 이전부터 사용해온 네바퀴 굴림 4Motion이 기본이다.
폭스바겐은 오는 6월 2일(현지 시각)부터 안방인 유럽과 호주 등에서 골프 R 20주년 에디션의 사전 주문을 시작할 계획이다. 가격은 판매 직전 공개될 예정이며, 판매 기간은 단 1년이다.
Copyright © DAILYCAR.CO.KR 본 기사를 인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