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honey] 갑자기 뜨거워진 그곳..'용산'의 명소는 어디?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과 함께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을 현재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갈리는 찬반 입장 속에서 일단 '용의 언덕'에 국민의 시선이 쏠렸습니다.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용산의 중심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인증샷 명소'로 급부상한 용산공원이 떠오릅니다. 용산 미군기지가 경기도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서울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곳이죠. 2020년 8월 부분 개방된 옛 기지 부지에는 과거 미군 장교 숙소로 활용된 붉은 벽돌 건축물이 남아 이국적 풍경을 자아냅니다. 이 때문에 "미국 거리 같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젊은이들이 몰려들어 인증샷을 찍기 시작한 것이죠. 아직 부지 일부만 반환 중인 과도기이지만 완성된 용산 공원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국방부 청사 인근엔 국립중앙박물관이 있습니다. 애초 1945년 12월 3일 조선총독부박물관에 개관했다가 남산분관, 덕수궁 석조전 등으로 위치를 옮겨 다닌 끝에 2005년 용산에 완전히 둥지를 틀게 됐죠. 국립일 뿐 아니라 국내 최대이면서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하는 국가대표 박물관입니다. 전시관 입구는 N서울타워(옛 남산타워)를 뒷배경에 담을 수 있는 인증샷 명소에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조금만 가면 국내에서 유일한 전쟁사 종합박물관인 전쟁기념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옥내와 옥외에 모두 6천300점에 달하는 자료를 전시했습니다. 국방부 청사 맞은편에 위치한 이곳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 시 영빈관 후보지 중 하나로 거론되기도 했어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죠. 낙지 하면 무교동, 떡볶이 하면 신당동이 떠오르듯 용산 삼각지엔 대구탕 골목이 있습니다. 이곳은 국방부와 합참 청사에서 근무하는 군인과 군무원들의 쓰린 속을 풀어주던 곳으로 유명해졌다는데요. 지난 2019년에는 이 골목의 최장수 가게가 '서울미래유산'으로도 선정됐습니다.
글·편집 이혜림 / 사진 연합뉴스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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