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건환경연구원 "배달용기 전자 레인지 사용 주의".. 100건 중 3건 '부적합'

김경호 2022. 4. 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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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산으로 최근 배달·포장음식이 증가한 가운데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100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폴리스티렌(PS) 재질 용기 3건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검사 결과에 따르면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100건 중 PS 재질의 용기 3건이 지방성 식품을 대상으로 한 총용출량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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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재질 확인 후 사용"
해당 용기 3건..유통 차단 조치
기름지고 뜨거운 음식을 담기에 부적한 것으로 분석된 폴리스티렌 용기.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최근 배달·포장음식이 증가한 가운데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100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폴리스티렌(PS) 재질 용기 3건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검사 결과에 따르면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100건 중 PS 재질의 용기 3건이 지방성 식품을 대상으로 한 총용출량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총용출량은 용기로부터 식품에 용출돼 나오는 비휘발성 물질의 양을 측정한 값이다.

이는 연구원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식품용기 100개를 구입해 조사한 결과다.

폴리스티렌 재질의 용기는 지방함량이 높은 식품에 대해 원료물질의 용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높은 온도에서 용출량이 증가하는 만큼 해당 용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높은 온도에서 용출량이 증가하는 만큼 해당 용기에 튀김 등을 담아 용기째로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해당 용기 3건에 대해서는 유통이 차단되도록 조치했다. 나머지 97건은 모두 납, 총용출량, 휘발성물질 등이 모두 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는 재질별로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전자레인지 사용 시 용기 표면에 표시된 재질과 표시사항을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플라스틱 재질은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폴리스티렌(PS),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등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음식점 배달 용기로는 PP, PS, PET 재질의 용기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재질 특성상 PS나 PET는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용기째로 전자레인지 사용해 데우는 것은 용기 변형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신용승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일회용용기의 사용이 급증한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며 “플라스틱 용기에 표시된 재질을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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