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 창문형 에어컨 사고 후회하는 이유?

조회수 2022. 5. 23. 11: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매년 그렇듯 올해도 여름 나기 준비가 걱정되는 시기가 오고 있는데요.
2~3년 전부터 실외기가 필요 없어 설치가 간편창문형 에어컨의 인기가 오르고 있습니다.

창문 위, 아래의 틈새만 막아주면 벽에 구멍을 뚫거나 건물 외부에 실외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제품군인데요.

하지만, '아, 잘못 샀다.' 하고 후회하시며 중고장터에 올리는 분들도 많습니다.

과연 어떤 이유 때문인지, 창문형 에어컨을 후회 없이 구매하기 위해선 어떤 것을 미리 고려해야 할 지 노써치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생각보다 큰 소음

구매 후 후회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소음입니다.

실제 사용하며 측정해본 결과
주방후드가 돌아가는 소리와 비슷한 정도의 소음으로, 민감한 분이시라면 신경쓰이는 정도의 소음이었습니다.

※ 위 이미지의 소음은 약 50cm 거리에서 측정하였으며 측정장비, 측정거리에 따라 소음 크기(dB)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측정된 63dB로 소음 크기를 판단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으며 주방후드와의 상대적 소음크기 비교로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 창문을 반쯤 열어놓고 사용하는 것이다 보니 외부 소음이 설치 전보다 많이 유입되는 불편도 감수해야 합니다.

반면, 소음에 예민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적응할 수 있는 수준의 소음이라는 의견도 있는데요. 실제로 '시끄럽지만 못 참을 정도는 아니며 더운 것 보다는 낫다' 라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실제 사용 영상들을 참고하셔서 감당할 만한 소음인지 확인하신 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벽걸이 에어컨보다 낮은 냉방효율

창문형 에어컨은 대부분 정속형 방식으로 출시되어 4~5등급으로 최근 출시되는 인버터형 벽걸이 에어컨보다 냉방 효율이 떨어집니다. 다만, 냉방면적이 벽걸이 에어컨 (6~7평형) 대비 작은 4~6평형이기 때문에 월 전기요금이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에너지공단 고시자료 기준 표준환경에서 일 7~8시간 사용 시 월 전기요금은

1) 창문형 에어컨은 약 19,000~32,000원 (효율 3.2~5.0)

2) 벽걸이 에어컨은 약 18,000~29,000원 (효율 3.7~7.2)

거의 차이가 없지만 1)냉방면적 차이 2)직접 설치로 인한 단열 처리 차이에 따라 실제 사용 시 창문형 에어컨은 벽걸이보다 10~20% 정도의 전기요금이 더 부과 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비싼 가격

창문형 에어컨은 벽걸이 에에컨의 차선책으로 선택하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차선책 치고는 가격이 높은 편인데요. 동일 평형대 기준으로 벽걸이 에어컨의 가격이 설치비 포함 40~50만원이데 비해, 창문형 에어컨의 가격은 60~70만원 수준입니다. 여기에 창문 크기에 맞도록 연장키트를 구매하게 되면 5~10만원 가량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합니다.

실외기 설치가 어렵거나,
이전 설치비가 많이 발생하는 경우에 추천

벽걸이 에어컨보다 시끄럽고, 냉방효율도 좋지 않으며, 가격도 비슷하지만 창문형 에어컨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외기 설치가 아예 불가능해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하기 어려운 경우엔 차선책으로 창문형 에어컨을 구매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잦은 이사로 인해 에어컨 이전 설치비가 많이 발생하는 경우 역시 따로 설치비가 들지 않는 창문형 에어컨을 고려해 볼 만 합니다.


에어컨, 언제 사는게 가장 쌀까요?

창문형 에어컨 말고
진짜 에어컨은 언제 사야 이득일까요?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