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 5m 신형 그랜저(GN7) 출시일 및 주요 특징
현대차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 풀체인지(GN7)의 출시일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신형 그랜저는 오는 11월 출시한다. 디자인은 1세대 ‘각그랜저’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복고풍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결합된 새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전면은 스타리아, 텔루라이드, 세븐 콘셉트 등에도 선보인 적 있는 일자로 뻗은 주간주행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 온 그랜저의 시그니처 사이드 스커트라인 및 블랙 가니시도 적용한다. 후면부는 스포일러, 세단형 트렁크 리드 라인 등으로 레트로 느낌을 더한다.
전반적으로 전통적인 쓰리박스 형태에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설계로 저항을 최소화한다. 또한 연비를 개선할 수 있는 스타일링으로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추구한다.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K8과 유사하게 전장은 기존 6세대의 4,930mm에서 5,015mm로 늘어나 G80보다도 긴 차체 길이를 자랑한다.
이 밖에 7세대 그랜저에서 기대되는 핵심 특징은 메르세데스-벤츠처럼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투명도를 조절해 빛과 열을 차단할 수 있는 매직루프다.
파워트레인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K8과 유사한 엔진 라인업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2.5리터 및 3.5리터 GDi 엔진, 3.5리터 LPG 및 1.6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 등 4개 엔진 옵션을 제공한다. 향후에는 순수 전기 모델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