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시겔 "지금 주식 사면 1년 뒤 후회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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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 보면 모든 자산 가운데 주식이 가장 수익률이 좋다는 주장으로 유명한 제레미 시겔 와튼 스쿨 교수가 지금 주식을 사두면 1년 뒤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겔 교수는 지난 13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과거에 지금보다 더 큰 충격도 경험했다"며 "증시가 앞으로 5% 더 떨어질지, 10% 더 떨어질지 누가 알겠는가. 하지만 이는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는 의미이고 향후 주식 수익률이 올라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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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 보면 모든 자산 가운데 주식이 가장 수익률이 좋다는 주장으로 유명한 제레미 시겔 와튼 스쿨 교수가 지금 주식을 사두면 1년 뒤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겔 교수는 지난 13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과거에 지금보다 더 큰 충격도 경험했다"며 "증시가 앞으로 5% 더 떨어질지, 10% 더 떨어질지 누가 알겠는가. 하지만 이는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는 의미이고 향후 주식 수익률이 올라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시장에서 버텨라. 현금이 있다면 주식에 배분하기 시작하라"며 "1년 후에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인플레이션이 아직 정점을 찍지 못했으나 과거 장기적으로 그랬던 것처럼 S&P500지수의 수익률이 물가상승률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S&P500지수는 소비자물가 지수(CPI)를 1년에 4~5%포인트 가량 앞섰다"며 "자금은 S&P500지수의 수익률이 물가상승률을 크게 하회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증거는 주가 지수가 인플레이션을 극복해 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는 점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증시에 추가적인 하락 리스크가 있을 수도 있지만 하락장이 끝났을 때 S&P500지수는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항상 그랬다"고 강조했다.
시겔 교수는 지난 10일에도 CNBC에 "나는 시장이 이미 내년 경기 침체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경기 침체 때 S&P500지수가 평균 31%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20%가량 떨어진 현재 증시가 침체를 반영했다고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약한 침체를 반영했다고 생각한다"며 "침체가 얼마나 극심할지는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 지난 10일 기준으로 향후 12개월 EPS(주당순이익) 기준으로 S&P500지수의 PER(주가수익비율)이 17배이고 기술주를 빼면 13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 5년 평균 18.6배에 비해 낮은 것이며 지난 10년 평균 16.9배와 거의 일치하는 수준이다.
그는 최근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과거보다는 훨씬 더 낮은 금리이기 때문에 S&P500지수의 PER이 역사적 평균일지라도 침체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배당주는 밸류에이션이 낮아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배당금은 인플레이션과 함께 움직였기 때문에 (배당주에 투자하면) 실질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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