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50 라이트닝·사이버트럭·실버라도·시에라 전기 픽업..한국 출시는 언제?


포드, F-150 라이트닝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한 덩치’ 하는 전기 픽업 트럭을 속속 시장에 투입하고 있다. 주요 제품들 모두 국내 출시가 예고된 상황인데, 북미에서도 인기가 많아 물량수급 상황에 따라 국내 판매 시점이 결정될 전망이다.

26일(현지 시각) 포드는 미국시장서 전기 픽업 F-150 라이트닝의 공식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F-150 라이트닝은 북미 베스트셀링카 F-150을 기반으로 한 전기 픽업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차다.

F-150 라이트닝은 픽업 고유의 강인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하고, 230~320마일(약 370~515㎞)에 달하는 넉넉한 주행거리에 426~563마력에 달하는 고성능을 갖췄다.

포드, F-150 라이트닝

포드는 올해 1만5000대를 시작으로 2023년 5만5000대, 2024년 이후 연 8만대까지 F-150 라이트닝 생산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연말 기준 F-150 라이트닝의 예약 대기건수는 20만건을 돌파, 올해 주문해도 최장 3년까지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포드는 2022년형 F-150 라이트닝의 주문 접수를 중단한 상태다.

GM이 연초 공개한 실버라도 EV 역시 업계 관심이 쏠린다. 내연기관 시장에서 F-150과 실버라도의 라이벌 구도가 전기차 시장에서 재현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실버라도 EV 역시 11만대 이상 사전계약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된다.

실버라도 EV는 자체 시험 기준 주행가능거리 644㎞, 최고출력 510~664마력, 최대 견인력 4500㎏ 등 고성능을 자랑한다. 4만1959달러(한화 약 500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대도 경쟁력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쉐보레 실버라도 EV RST

두 차 모두 국내 출시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태다. 이르면 올해 안에 실차를 도로 위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출시 지연에 뜨거운 북미 현지 반응 등이 겹치면서 국내 투입 시점은 2023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데이비드 제프리(David Jeffrey)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해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소비자들이 원한다면 머스탱 마하-E나 F-150 라이트닝 등 전기차를 적정 시기에 도입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GM은 2025년까지 한국 내 전기차 라인업을 10종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엔 올해 재출격한 볼트 EV 및 EUV를 비롯, 실버라도 EV와 허머 EV EV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점쳐진다.

테슬라, 사이버트럭(Cybertruck)

테슬라 사이버트럭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 최근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양산 임박 소식을 알렸지만 본격적인 고객 인도는 2023년이 될 전망이다. 온라인 주문은 국내에서도 가능하지만, 과거 사례들을 봤을 때 국내 인도는 내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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