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올드보이> 비하인드 & TMI 4부
1.오대수의 이름은 어디서 빌려왔나?

극중 오대수는 파출소에서 자신의 이름을
오늘만 대충 수습하자"
라는 의미로 지었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리스 신화의 오이디푸스에서 따왔다고 한다. 영화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면 꽤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2.강혜정을 미도로 합격시킨 극중 오디션 연기 장면

미도가 화장실에서 자신을 덮치려는 오대수를 회칼로 제압하는 장면. 이 장면이 강혜정이 직접 오디션에서 연기한 장면이었다. 바로 이 장면을 위해 강혜정이 영화사 사무실 바로 아래에 있는 횟집에서 회칼을 빌려오게 되었고, 그 의지 덕분에 강혜정은 <올드보이>에 캐스팅될 수 있었다.
3.원래는 군만두로 추적하는 설정이 아니었다

-오대수가 15년간 먹었던 군만두의 맛을 통해 자신을 가둔 아지트와 범인의 단서를 추적한다.
-원래 초기 각본에서는 군만두의 맛이 아니라 '악행의 자서전'에 적었던 사람들을 단서로 범인을 추적하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막상 설정해 보니 그 사람들은 오대수 입장에서는 자신의 감금을 청부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증오의 대상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사람들은 사실 오대수 때문에 피해를 입은 오대수가 오히려 미안해해야 할 사람들이었다. 결국 이 설정은 폐기되었고, 군만두를 통한 추적으로 바뀌었다.
-영화가 개봉하고 얼만 안돼 불량 만두 파동이 나와 사회적 논란을 불러왔다. 그로 인해 <올드보이>의 오대수가 이번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라는 농담조 말이 나왔다.
4.오달수가 캐스팅 될 수 있었던 배경

-오달수는 박찬욱 감독이 참여한 인권 영화 <여섯 개의 시선>의 <믿거나 말거나 찬드라의 경우>의 주연으로 출연했고 그때 선보인 개성 넘치는 연기 덕분에 <올드보이>에 합류할 수 있었다고 한다. <올드보이>에서 선보인 이빨 고문 참사와 독특한 대사 소화로 오달수는 월드 스타 반열에 오를수 있었다.
-문제의 이빨 고문 장면에서 오달수가 실제로도 벌벌 떨었는데, 이때 보여준 연기 장면이 너무 개성이 강한 탓인지 스태프들을 비롯한 상대역인 최민식도 웃음을 참으며 연기했다고 한다.
- 감독
- 임순례
- 출연
- 조선경, 이설희, 전하은, 백종학, 변정수, 김문주, 이영희, 황오연, 전은혜, 김세동, 동효희, 김수민, 지진희, 정애연, 라마 칸찬 마야, 찬드라 꾸마리 구릉, 케이피 시토우라, 오달수, 정석규, 이진숙, 배장수, 주진모, 임순례, 강희철, 하민아, 손희태, 김미희, 김지현, 이은경, 이지현, 정보훈, 곽도원, 정운선, 정영섭
- 평점
- 8.0
5.<올드보이>에 대한 동경과 존경심으로 만들었다는 <콩: 스컬 아일랜드>

-2017년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에 등장하는 콩은 스컬 아일랜드의 괴수들을 상대로 도구를 활용해 제압하고, 심지어는 거대 오징어를 입으로 씹어 먹어버리기에 이른다.
-놀랍게도 이 장면은 연출을 맡은 조던 복트-로버츠 감독이 영화 <올드보이>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그에 따른 동경의 의미로 해당 장면을 오마주 했다. 이는 감독이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에게 직접 들려준 이야기다.

-감독은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콩이 고질라와 격돌하면 한국산 소주를 먹고 싸우것이라고 농담하며 한국 문화와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감독
- 조던 보트-로버츠
- 출연
- 톰 히들스턴, 사무엘 L. 잭슨, 존 굿맨, 브리 라슨, 존 C. 라일리, 경첨, 존 오티즈, 테리 노타리, 코리 호킨스, 토비 켑벨, 제이슨 미첼, 쉬어 위햄, 토마스 만, 유진 코데로, 마크 에반 잭슨, 윌 브리테인, 미야비, 리차드 젠킨스, 알린 레이첼, 로버트 테일러, 제임스 M. 코너, 토머스 미들디치
- 평점
-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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