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박스' 제발 버리지 마세요!! 깜짝 놀랄 박스 활용법

조회수 2022. 6. 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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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베베씨의살림 님의 노하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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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테리어와 살림, 요리를 좋아하는 대전댁 핑크베베입니다 :)

상자는 참 튼튼하고 좋은데 컬러가 마음에 안 들거나 상표가 보이는게 예쁘지 않거나... 다양한 이유로 버렸던 상자들이 있잖아요. 이 상자들을 정리수납에 재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사지 않고 재활용하는 소소한 살림팁과 공간이 더욱 단정해지는 수납 노하우. 모쪼록 수납과 정리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요:)

1. 팬트리 수납함 만들기

명절에 선물 받은 과일상자예요. 묵직한 과일이 담겨있던 거라 제법 튼튼하면서 크고 깊이감이 있어 정리와 수납에 활용해 보려고 해요.

point는 반대로 접기! 그냥 사용해도 좋지만 뒤집어서 사용하면 무지의 더욱 깔끔해서 상자를 모두 펼친 다음 뒤집어서 반대로 접어요.

접히는 선을 반대로 꺾어서 결을 바꿔줘야 접기가 수월해요. 반대로 접는 거라 뻣뻣하고 힘이 들어가도 뒤집었을 때 각이 딱 나오고 박스가 더 짱짱한 느낌(?)이 있어요:)

다시 상자를 접어줍니다. 접착제 없이 접어서 끼우기만 하면 되는 거라 간단해요.​

그리고 뚜껑도 같은 방법으로 접어줍니다. 상자 두 개가 톤이 살짝 다르네요 ​이렇게 하나씩 따로 써도 되고 뚜껑을 덮어서 세트로 써도 좋아요.

저희 집 세탁실의 모습이에요. 코스트코 토마토 박스를 재활용해 수납해서 반 년 넘게 잘 쓰고 있었는데 몇 달 전 여기도 박스를 뒤집어서 다시 정리했어요! 우드 & 화이트로 깔맞춤 :)

과일상자로 바꿨더니 완전 찰떡~ 높이며 폭이 완전 딱맞게 떨어지고, 구멍이 있어 통기성까지 굿~ 안 버린 나 칭찬해 :)

아래칸에는 신문지 깔고 양파를 담아두었더니 튼튼하고 깔끔해서 좋아요.

2. 잡동사니 수납함 만들기

떡볶이가 담겨있던 종이상자. 튼튼하고 밑이 넓어서 좋더라고요.

접착제가 있는 부분은 칼을 넣어 깔끔하게 떼어내요. 그냥 뜯어내려니 상자가 구겨지고 자칫하면 손이 베이겠더라고요.

TIP) 내용물이 무겁다면 양면테이프보다는 글루를 넓게 쏘아 붙이는 것을 추천!

뜯은 상자를 뒤집은 다음. 글루나 양면테이프를 사용해 붙여줍니다.

떡볶이 상자도 뒤집어서 무지 상자로 변신~ 닫아둘 수 있으니 먼지도 덜 들어가고 깔끔해요.

TIP ) 내용물이 보이지 않으니 라벨링은 필수!

보관이 필요한 자잘한 제품 상자들을 담아두니, 작은 제품 상자들을 한 곳에 보관할 수 있어 찾기도 쉽고, 깔끔하기 보관할 수 있어 좋아요.

책꽂이에 쏘~옥 들어가요. 두 개를 나란히 두어도 좋을 것 같고, 세로로 넣어도 튀어나오지 않고 꺼내쓰기 편해요. 자투리 원단, 아이들 장난감, 프린트물... 등 자잘한 것들을 수납해도 좋을 것 같아요.

3. 책꽂이 수납함 만들기

저는 코스트코에서 가져온 리콜라 박스를 수납상자로 활용하고 있어요. 원래는 이렇게 산뜻한 노랑이었는데 10년째 사용하다 보니 색이 많이 바랬어요;;

이 상자도 뒤집어서 다시 정리해 볼게요. 뒤집어서 다시 접어줘요. 10년이나 썼는데도 여전히 튼튼하고 책꽂이에 2개가 맞춤처럼 딱 맞게 들어가서 버릴 수가 없어요😊

뒤집어 접은 상자를 하나씩 넣어봅니다. 전체적으로 톤이 너무 예뻐요.

보너스! 종이 파일 박스 활용하기

제가 즐겨쓰는 다이소 파일 박스에요. 종이 재질이라 친환경적이면서 가격도 착하고, 색감도 예쁘고 (화이트/베이지) 무엇보다 정리와 수납에 유용한 제품이에요.

98% 만족스럽지만 2% 아쉬운 이 파일 박스의 유일한 단점은 바로 이것!종이가 너덜너덜😂 아무래도 종이이다 보니 책을 넣었다뺐다 하면서 앞부분이 쓸려서 많이 해진다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 방법은 바로 이 쫄대 파일! 버리거나 깨진 쫄대를 따로 모아두었다가 재활용하는 거예요:)

테이프를 붙여도 되지만.. 아시죠? 누렇게 변하면서 점점 끈적이는 거! 특히 여름에 햇볕 받으면 더 그렇잖아요. 결국엔 떨어져 오래 사용하기가 어려워요. 빨대로도 해봤는데 둥글게 튀어나오고 짱짱하게 끼워지지 않아 쉽게 빠지더라고요. 테이프, 빨대, 아이스크림 막대, 쫄대... 다 해봤는데 파일 쫄대가 제일 괜찮았어요.

쫄대를 줄톱으로 잘라줍니다 (가위, 칼X) 큰 힘들이지 않고도 쉽게 잘 잘라져요. (쫄대 하나로 3개 만들 수 있어요)

자른 쫄대를 해지기 쉬운 앞부분에 끼워줍니다.

혹시 쫄대가 많이 벌어져 헐겁게 끼워진다면 위 사진처럼 종이를 1~2겹 덧대어 주면 헐겁지 않고 짱짱하게 잘 끼워진답니다.

쫄대가 있으니 책이 아무리 들락거려도 쓸리지 않고, 라벨링과 교체도 훨씬 수월해요.

특히 이런 스프링 교재는 튀어나오고, 꽂아도 힘이 없어 정리가 쉽지 않은데🥴 화일 박스에 담아두면 정리도 쉽고 훨씬 깔끔해요.

전면에 스프링이 보이는 게 지저분하거나 자주 안 보는 책이라면 이렇게 돌려놓는 것도 괜찮아요. 거실 테이블에 두어도 지저분하지 않아서 좋고, 인테리어 효과는 덤😊

앞으로 5년은 더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이 파일 박스에 표지가 제각각이어서 알록달록 통일감 없는 보관용 서류 파일이나 낱장의 안내문, 프린트 교재 등을 주로 수납해요. 수시로 봐야하는 책이나 파일 등을 꽂아두는 것보다 보관용 파일 등을 수납해 이렇게 돌려놓으면 깔끔해서 좋더라고요.

이렇게 제가 사용하는 박스로 정리 정돈하는 방법과 여러 꿀팁을 소개해드렸는데요, 가성비 좋고, 깔끔한 보관함 및 파일 박스를 찾고 계신다면 이 방법들을 추천해요. 정리와 수납에 활용해 보세요:)


혹시 욕실 수건 이렇게 정리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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