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육군총장, 北매체 비난 이틀 만에 "북한은 우리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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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이 10일 "북한은 우리의 적(敵)"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지난 8일 박 총장이 취임사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육군' 등을 언급한 사실을 문제 삼아 "허세를 부리는 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건 무분별과 경거망동"이라고 비난했다.
박 총장이 이날 훈시는 북한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언제든 적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군의 자세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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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뉴스1) 박응진 기자 =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이 10일 "북한은 우리의 적(敵)"이라고 말했다.
박 총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양주 소재 제25보병사단에서 열린 '아미타이거'(Army TIGER) 시범여단 전투단 선포식에 참석, 이같이 훈시했다. 북한 선전매체가 우리 육·해·공 3군 참모총장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한 지 이틀 만이다.
박 총장이 공식 석상에서 북한을 '적'으로 표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 총장은 지난달 27일 2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진급·보직신고를 하고 제50대 육군참모총장에 취임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지난 8일 박 총장이 취임사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육군' 등을 언급한 사실을 문제 삼아 "허세를 부리는 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건 무분별과 경거망동"이라고 비난했다.
다른 북한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우리 군이 최근 장병 정신교육 교재에 북한을 다시 '적'(敵)이라 명기한 사실을 두고 "동족대결 의식이 뼛속까지 들어찬 미치광이들의 객기이고 온 겨레를 전쟁의 불도가니 속에 밀어 넣으려는 위험천만한 망동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 총장이 이날 훈시는 북한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언제든 적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군의 자세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총장은 "2025년엔 육군이 '워리어플랫폼'을 착용하고 인공지능(AI) 드론봇 전우와 함께 전투현장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첨단 육군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최첨단 전력과 연계하여 부대구조와 작전수행 개념도 발전시켜 다(多)영역 동시통합작전으로 미래전에서 승리하는 육군이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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