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0억원 쏟아부었다" 용감한 사람들 '이 분'만 믿는다

2022. 4. 1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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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게임에 대한 중국의 홀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6일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앞둔 펄어비스의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게임에 유독 문전박대로 일관해왔던 중국은 지난해 6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에 대한 판호를 발급하며 이례적으로 문을 열었다.

판호 발급 10개월 만에 검은사막의 정식 서비스가 임박한 가운데 다행히 중국 내에서도 기대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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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의 ‘검은사막’ 중국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치웨이(戚薇). [치웨이 페이스북]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이날만을 기다렸다. 너만 믿는다”

한국산 게임에 대한 중국의 홀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6일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앞둔 펄어비스의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은사막이 중국의 높은 문턱을 어렵게 넘은 만큼 역대급 흥행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1월말 이후 펄어비스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는 개인 투자자들이 검은사막의 중국 성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중국 내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영화 ‘중경미녀’, ‘맨헌트’의 주연을 맡았던 배우 치웨이(戚薇)를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하며 불을 지피고 있다. 치웨이를 앞세워 검은사막 알리기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치웨이는 오는 26일 검은사막 공개 테스트(OBT) 시작과 함께 열리는 대규모 론칭 파티에서 영상을 통해 인사할 예정이다. 이날 파티에는 다수의 인플루언서가 참석한다.

지난 1월말 이후 펄어비스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도 덩달아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펄어비의 ‘검은사막’ 중국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치웨이(戚薇). [펄어비스 제공]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펄어비스 주가는 작년 11월 큰 폭으로 상승하며 한때 14만원 선을 넘었다. 게임업계 전반의 신작 발표와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시기다. 그러나 연초 급락하면서 다시 9만원 선까지 주저앉았다.

펄어비스 주가는 지난 1월27일을 기점으로 다시 반등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부터 이달 15일까지 약 50거래일에 걸쳐 개인 투자자들이 순매수한 펄어비스 주식은 총 780억원 어치에 달한다.

검은사막의 중국 서비스가 임박한 만큼 투자자들은 이제 중국 성적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시장은 세계 최대 게임시장으로 꼽힌다. 지난해 중국 게임시장 규모는 우리 돈으로 약 55조원에 달하며 이 중 76%가 모바일게임이 차지하고 있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의 특별한 클래스 ‘행자’ 트레일러 영상 중 한 장면. [펄어비스 제공]

지난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로 한중 갈등이 격화하면서 한국 게임은 4년간 중국으로부터 판호(일종의 허가증)를 발급받지 못했다. 한국 게임에 유독 문전박대로 일관해왔던 중국은 지난해 6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에 대한 판호를 발급하며 이례적으로 문을 열었다.

판호 발급 10개월 만에 검은사막의 정식 서비스가 임박한 가운데 다행히 중국 내에서도 기대감이 높다. 중국 게임 전문 사이트 ‘17173’에서 올해 가장 기대되는 게임으로 선정됐으며 중국 안드로이드 게임 마켓에서도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KB증권은 “텐센트와 아이드림스카이가 검은사막 퍼블리싱을 담당하며 40여개의 플랫폼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며 “현재 중국 상위 10개 게임 중 텐센트 게임은 4개로, 텐센트의 영향력과 지식재산권(IP)의 인기를 감안하면 초기 흥행 가능성은 높다”고 전망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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