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훈·조진세 "'장기연애' 촬영 때 모텔서 오해 받아"[인터뷰]②

김현식 2022. 2. 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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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코미디 채널 '숏박스'를 운영하는 개그맨 김원훈과 조진세가 히트 영상 '장기연애'에 출연한 엄지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메타코미디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김원훈은 "진세와 둘이서만 영상을 찍다가 여성 출연자가 있으면 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 지윤이에게 손을 내밀었다"고 말했다.

김원훈과 조진세는 앞으로도 여성 출연자가 필요한 콘텐츠를 엄지윤과 함께 촬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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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박스’ 채널 ‘장기연애’ 2편(사진=메타코미디)
김원훈(왼쪽), 조진세(사진=김현식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유튜브 코미디 채널 ‘숏박스’를 운영하는 개그맨 김원훈과 조진세가 히트 영상 ‘장기연애’에 출연한 엄지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장기연애’는 오래 사귄 연인이 무심한듯 하면서도 서로를 따듯하고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상황을 3~4분 분량의 영상으로 만든 스케치 코미디 콘텐츠다. 1편 ‘모텔이나 갈까’는 식당에서 밥을 먹던 장기 연애 커플이 모텔에서 기념일을 보내기로 결정하는 상황을, 2편 ‘대실’은 모텔에 도착한 연인이 배달음식을 시켜먹으며 편안한 차림으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 영상에서 엄지윤은 차진 연기력을 뽐내며 김원훈과 찰떡 같은 ‘케미’를 보여줬다. 실제 커플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을 정도다.

엄지윤은 KBS 공채 32기 개그우먼이다. 각각 KBS 30기과 31기 출신인 김원훈, 조진세와 KBS2 ‘개그콘서트’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메타코미디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김원훈은 “진세와 둘이서만 영상을 찍다가 여성 출연자가 있으면 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 지윤이에게 손을 내밀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선후배 동료 중 지윤이를 택한 건 연기력이 출중하기 때문”이라며 “‘개그콘서트’ 시절 때부터 아이디어도 좋고 연기력도 좋은 후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진세는 “지윤이가 20대인만큼 30대인 저희가 캐치하지 못하는 부분을 잡아줄 수 있을 거란 기대감도 있었다”고 했다.

잊지 못할 촬영 에피소드도 있었다. 조진세는 “영상에는 원훈이 형과 지윤이만 출연했지만 촬영을 위해 저까지 셋이서 모텔을 방문했었다”면서 “남자 둘에 여자 한 명이 모텔에 방문하니 사장님께서 저희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시더라”며 웃었다.

김원훈은 “촬영 때문에 온 거라고 말씀드리니 더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셨다”고 말을 보태며 “핸드폰으로 유튜브 채널까지 검색해서 보여드렸지만 그땐 유명할 때가 아니라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셔서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았다”고 돌아봤다.

인터뷰 도중 때마침 엄지윤도 메타코미디를 방문했다. 엄지윤은 “‘장기연애’ 영상이 화제가 된 이후 알아보시는 분들이 늘었다”면서 “힘을 뺀 과하지 않은 연기와 현실적인 외모의 주인공들이 출연한 게 인기 비결이라고 생각하다”고 말했다.

김원훈과 조진세는 앞으로도 여성 출연자가 필요한 콘텐츠를 엄지윤과 함께 촬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윤이는 저희에게 ‘복덩이’ 같은 존재”라면서 “출연 영상 수익을 정확히 분배해줄 예정이다. 또 후추 지윤이가 채널을 파면 저희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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