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50년 전에 심은..' 경산 능소화 사건 직접 들어봄

누군가 몰래 뿌리 자르고 도주... 이젠 볼 수 없는 관광 명물 '경산 능소화나무'

몇 년 전부터 입소문을 타고
사진 명소로 떠오른 '경산 능소화'.
50살이 넘었을 것이라 추정되는 이 나무는
매해 주홍빛 꽃을 피우며
아름다운 풍경을 뽐냈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에 의해
이 능소화나무가 절단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뿌리 근처 밑동을 잘린 터라,
능소화가 아름답게 필 여름인데도
앙상한 가지만 남게 되었는데요.

의문의 테러로 하루아침에
사라진 경북의 관광 명물.
이곳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스브스뉴스가 알아봤습니다.


하얀 가정집 곁에
만개한 주홍빛 능소화

개화 시기인 6월이면
사람으로 북적이는
경산의 사진 명소인데…

A씨 / ‘경산 능소화 집’ 가족
"‘이게 잘렸다’ 소리를 듣는데
갑자기 가슴이 뚝 떨어지더라고요"

능소화가 작은 집 앞에
아름답게 뻗어 있습니다

이곳은 경북 경산시 자인면

흔히 ‘경산 능소화’,
‘자인 능소화’라 불리던 곳입니다

이 능소화는
관광용으로 일부러 꾸민 게 아니라,
이 집 부부가 약 50년 동안
길러온 나무입니다

사진사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져
유명 사진 스팟이 되자

이 집 가족은
집과 능소화의 풍경을
시민들에게 기꺼이 내어 줬죠

이후 SNS를 통해 알려지며
‘사진 핫플’이 됐습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이 능소화를 홍보 콘텐츠로 삼고자
벽화 그리기 사업도 벌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장기간
집이 비워진 사이

누군가 이를
절단해버린 겁니다

A씨 / ‘경산 능소화 집’ 가족
"이제 자리 비운 사이에 그렇게 된 거죠
동생이 전화가 왔더라고요 밤에
‘이게 잘렸다’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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