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필 존스, 보르도행 본인이 거부..뛸 생각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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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존스가 지롱댕 보르도행을 거부했다.
존스는 2019-20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입지를 완벽하게 잃어버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보르도가 존스의 임대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맨유는 그를 내보내는 데 열려있다"라고 했고, '디 애슬래틱' 역시 "보르도는 맨유의 존스에게 관심이 있다"라며 무게를 더했다.
보르도가 존스를 원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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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필 존스가 지롱댕 보르도행을 거부했다.
존스는 2019-20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입지를 완벽하게 잃어버렸다. 그간 지적됐던 경기력과 더불어 빅토르 린델로프, 해리 매과이어, 라파엘 바란 등과 같은 경쟁자들이 합류했기 때문.
존스의 마지막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는 2020년 1월 번리전이 끝이었다. 부상으로 재활을 하거나, 프리미어리그2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정도였다. 그러다 올 시즌 맨유 센터백의 부상 병동으로 인해 EPL 21라운드 울버햄튼전에서 깜짝 출전했지만, 그 경기를 끝으로 다시 벤치로 돌아갔다.
이에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설이 제기됐다. 황의조가 뛰고 있기도 한 보르도에서 러브콜을 보낸 것. 영국 '텔레그래프'는 "보르도가 존스의 임대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맨유는 그를 내보내는 데 열려있다"라고 했고, '디 애슬래틱' 역시 "보르도는 맨유의 존스에게 관심이 있다"라며 무게를 더했다.
보르도가 존스를 원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보르도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22경기 53실점(최다 실점)으로 처참한 수비를 보이고 있다. 보강이 반드시 필요했다.
구단 간 합의는 신속하게 이뤄졌다. 존스의 결정만 내려지면, 임대 계약은 바로 체결될 수 있었다. 하지만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유럽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1일(한국시간) "맨유와 보르도는 합의를 맺었다. 하지만 존스가 이 기회를 거절하기로 결정했다. 현 상태에서 임대 계약은 결렬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존스는 이번 시즌도 맨유에 잔류하게 됐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다. 이대로라면 내년 여름까지 등번호 4번의 주인공은 존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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