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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상의 마쳐" 안락사 하기로 결심한 세기의 미남 배우 

조회수 2022. 3. 23. 17: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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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런 만족스러운 삶을 살지 못하고 있던 '톰 리플리'는 부잣집 아들의 아버지가 방탕한 생활을 하는 자신의 아들을 데리고 오면 많은 돈을 지불하겠다는 제안을 받고 이탈리아로 간다.

부잣집 아들 필립은 리플리와 함께 지내지만 그를 무시하고 모멸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 이런 그의 태도를 견딜 수 없던 리플리는 필립을 살해하고 그와 관련된 모든 신분증명을 위조하고 목소리까지 흉내 내며 필립인 것처럼 살아간다. 그러던 중 필립의 사체가 발견되고 경찰들에게서도 연락이 오게 되는데..

1960년 개봉한 영화 <태양은 가득히(Purple Noon)>의 줄거리 중 일부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책 '재능 있는 리플리 씨 (The Talented Mr. Ripley)' 원작을 영화로 만들어 흥행했고 작품성뿐만 아니라 주인공 톰 리플리를 연기한 알랭 들롱이 특히 많은 주목과 인기를 얻었다.

이후 알랭 들롱은 치명적인 매력의 옴므파탈, 세기의 미남 등의 수식어를 얻고 독보적인 외모와 연기로 '프렌치 누와르'의 전성시대를 이끌며 <고독한 추적>, <한반의 암살자>, <시실리안> 등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그리고 유럽을 벗어나 한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었지만 아쉽게도 할리우드에서 성공은 하지 못했다.

알랭 드롱은 2019년 칸 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았고, 1995년 독일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명예 황금곰상, 1991년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훈장 ‘레종 도뇌르’도 받았다. 1990년대 후반 영화 출연 보다는 제작에 더 많이 참여했고 복싱 프로모터로도 활약했다. 그리고 최근 그에 대한 소식이 다시 한번 관심을 받고있다.

왼쪽 아들 앙토니 들롱, 오른쪽 알랭 들롱 - 앙토니 들롱 공식 인스타그램

86세의 레전드 배우의 아들 앙토니 들롱은 프랑스 라디오 RTL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아버지가 앞으로 질병으로 큰 어려움을 겪지 않기 위해 안락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알랭 들롱이 그 과정에서 자신의 아들 안토니 들롱에게 마지막 순간을 함께해주길 부탁했고 아들 역시 부탁을 받아들이기로 약속했다고 전해졌다. 앙토니 들롱은 그의 자서전을 통해 혹독한 아버지(알랭 드롱)의 양육 방식으로 매우 힘들었다고 고백했지만 현재는 화해를 한 상태다.

안락사는 많은 나라에서는 법으로 금지되어 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허용이 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법으로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알랭 드롱은 2019년 뇌졸중 수술을 받은 후 계속 스위스에 머물고 있다. 스위스는 안락사 절차가 합법적으로 허용되는 나라 중 하나다. 알랭 드롱은 1999년 스위스 국적도 취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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