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가 21일부터 22일까지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이하 KIC)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2라운드의 가장 큰 특징은 150km 내구레이스를 펼치는 슈퍼 6000 클래스이며, 피트 스탑 장면을 볼 수 있게 된다.
2라운드에서 선보일 피트스톱은 레이스 중간에 드라이버는 레이스차량을 정비하기 위해 피트(Pit)에 잠시 정차(Stop)하는 것을 이야기 한다. 바로 우승의 향방을 가리는 피트 스탑은 미리 대기하고 있던 미케닉들이 바쁘게 움직이면서 0.001초 싸움을 하게 된다. 재빨리 급유를 끝내고, 타이어를 교체하면서 실수를 하면 안되는 싸움으로, 경기 후반의 원활한 레이스를 책임지게 된다.
때문에 0.001초를 다투는 모터스포츠에서 가장 숨 가쁜 시간이 흐르며, 순위 싸움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드라이버와 미케닉 간의 팀워크가 가장 중요한 순간이 될 듯 하다. 특히, 2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에서 펼쳐질 피트스톱은 기존보다 50km 길어진 150km 레이스로 중간 급유가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팀들은 의무적으로 피트스톱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타이어 교체 여부와 타이어 교체 개수를 전략으로 선택한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 출전하는 11팀의 전략적인 판단이 어느 경기보다 중요하며, 한순간의 실수로 순위가 급격히 낮아진 팀이 발생할 수도 있다. 대부분 경기 중간에 피트 스탑을 생각하고 있을 정도로 적절한 타이밍에 피트스톱을 진행해 순위가 올라가는 팀의 환희가 뒤섞여 모터스포츠만의 색다른 즐거움을 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