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작' 어렵다면? 근육병 초기 증상 확인하세요!

체중의 40%, 몸 부피의 60%를 차지하는 근육!

이 근육에 병이 걸릴 수도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근육병이란 무엇이고 어떤 증상이 있는지, 서울대병원 신경과 신제영 교수가 알려드립니다!

근육에도 종류가 있는데요. 몸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것은 '골격근육'입니다. 팔, 다리, 몸통에 주로 분포합니다. 근육병은 주로 골격근육에 발병합니다.

근육병의 증상은?

힘이 없어지므로 일상적인 동작이 어려워진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걷기, 달리기, 계단 오르내리기, 물건 들기, 수저질하기, 머리 빗기 등, 일상생활 속 동작들을 하는 것이 버거워집니다.

숨을 쉬거나 삼키는 것도 근육의 작용이기 때문에, 숨이 차고 식사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가장 흔한 초기 증상으로는 큰 근육을 사용하는 동작(앉았다 일어서기, 계단 오르기 등)이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증상이 진행할 경우, 근위축이라 하여 팔다리나 몸통의 근육이 마르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 외에도 피로 증가, 근육통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유전성 근육병이란?

근육병은 여러 질환이나 약물, 염증 등으로 생길 수도 있고, 유전성인 경우도 있습니다.

유전성 근육병이라 불리는 '근이영양증'은 근육의 영양상태가 파괴된 상태를 말합니다.

근육병이 의심된다고 하면 환자분들은 가족 중에 근육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 전혀 없다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많은 경우, 그 환자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돌연변이가 원인이 되기 때문에, 가족력이 없어도 유전성 근육병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유전성 근육병의 종류에 따라 증상도 다르다!

가장 흔한 것으로 뒤센형 근이영양증이 있는데요. 주로 남자아이에게 발생하고, 정상 출생 3,500명당 1명 꼴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근긴장성 근이영양증(첫 증상으로 손발이 뻣뻣해짐), 얼굴어깨위팔 근이영양증(첫 증상으로 팔을 들어올리기 어려움), 팔다리이음부 근이영양증(초기에 허벅지, 골반, 어깨 등 근육 약화) 등이 있습니다.


근육병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 진단과 치료까지~ 서울대병원 신경과 신제영 교수가 전부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