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달러도 산다"..키움증권,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오픈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키움증권이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1주 단위로 거래되는 기존 매매 방식에서 소수점 단위로 미국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약 943달러(약 114만원) 수준의 테슬라 주식을 1달러(0.001주)부터 매수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가격 부담에 미국 우량주 매수를 주저했던 소액 투자자들도 쉽게 투자할 수 있게된 셈이다. 소수점 매매 수수료는 0.1%를 적용해 수수료 부담을 낮췄다.

28일 키움증권이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오픈했다. [사진=키움증권]

'영웅문S Global(MTS)'와 '영웅문Global(HTS)'를 통해 이용신청 후 1달러 단위로 소수점 매매가 가능하다. 키움증권에서 선정한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가능 종목은 약 500여개이며, S&P500 종목 가운데 거래량 상위 종목과 미국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다.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는 달러로 거래가 되지만 원화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 환전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원화주문 서비스는 오후 7시께 출금 가능한 원화 전액을 주문가능금액으로 설정하기 때문에 오후 7시 이전 소수점 매매를 원한다면 원화 주문가능금액 설정화면에서 별도로 주문가능금액 설정 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키움증권은 미국주식 실시간 시세 제공, 모닝스타 국문번역 리포트, 미국주식 실적속보, 종목추천 서비스인 월가의 히어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미국주식 신규고객 40달러 지급 이벤트, 거래수수료 0.07%와 환전우대 95% 이벤트, 해외주식 입고 이벤트, 상시 실전투자대회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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