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한 선발 후보' 한화 박윤철, "팀을 위해 날갯짓 펼칠게요" [인터뷰]

박연준 2022. 2. 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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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팀을 위해 날갯짓을 펼치겠습니다" 한화 이글스 투수 박윤철이 포부를 밝혔다.

이에대해 박윤철은 "두 번씩이나 나에게 손을 내민 구단이 바로 한화였기 때문에, 나에게는 정말 각별하다"라며 "많은 분들이 나에게 '이글스'가 너의 운명이라는 말을 자주 하곤 한다. 운명이라는 말에 걸맞게 올 시즌 꼭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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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ㅣ한화 이글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올 시즌 팀을 위해 날갯짓을 펼치겠습니다" 한화 이글스 투수 박윤철이 포부를 밝혔다.

박윤철에게 이글스는 운명 그 자체다. 그는 서울고에 재학 중이던 2015년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한화에 지명을 받았다. 당시 그는 프로 입단 대신 대학교 진학을 선택했다. 공교롭게도 그가 진학한 대학교는 '독수리'를 상징하는 연세대학교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가 대학교를 졸업한 후 2019 드래프트 참가했을 때, 그를 선택한 구단은 다름 아닌 한화였다.

이에대해 박윤철은 "두 번씩이나 나에게 손을 내민 구단이 바로 한화였기 때문에, 나에게는 정말 각별하다"라며 "많은 분들이 나에게 '이글스'가 너의 운명이라는 말을 자주 하곤 한다. 운명이라는 말에 걸맞게 올 시즌 꼭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박윤철은 올 시즌 한화의 리빌딩 기조에 맞추어 치열한 경쟁 상황에 놓인 4~5 선발 후보에 가장 유력한 선수로 꼽히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상무에서 군 복무를 했던 그는 퓨처스리그 다승왕과 탈삼진왕의 타이틀을 거며 쥐었기 때문에 구단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이다.

박윤철은 "우선 바뀐 스트라이크 존에 적응하고 있다. 몸 상태는 100%이지만, 피칭은 80%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마무리캠프 이후 4개월 만에 이번 1군 스프링캠프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투구 밸런스를 맞추는 것에 초점을 두고 필사를 다하고 있다고 한다.

그를 바라보는 코칭스태프의 시선 역시 나쁘지 않다. 로사도 투수코치는 박윤철의 피칭에 대해 "커브와 체인지업 등 변화구의 각이 훌륭하다. 직구를 조금 더 높게 던진다면, 바뀐 스트라이크 존에서 그는 좋은 피칭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박윤철은 이번 주부터 실전 피칭훈련인 '라이브 피칭(실제 마운드에 올라서서 타자를 상대하는 훈련 방식)' 에 돌입한다. 시즌을 앞두고 그동안 만들었던 몸 상태와
그의 구위를 코칭스태프에게 최종적으로 점검받는 훈련이기에 박윤철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시기에 들어선 것이다.

그는 "불펜에서 피칭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라이브 피칭은 실전 연습에 가장 가까우므로, 더욱 집중하려고 하고 있다"라며 "이번 캠프에서 가장 많이 생각하는 말은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던지자'라는 말이었다. 차근차근 한 발자국씩 전진하여 올 시즌 꼭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막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팬 여러분께 박윤철이라는 투수를 각인 시킬 수 있는 시즌을 만들어보겠다"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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