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토요타가 7인승 미니밴 노아(Noah)와 복시(Voxy)를 공개했다. 이란성 쌍둥이인 노아와 복시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시에나 아래 위치하는 작은 크기로 1.8ℓ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경제성 높은 미니밴 시장을 공략한다.
혼다 스텝왜건을 겨냥해 새롭게 선보인 4세대 노아와 복시는 같은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구성으로 서로 다른 생김새가 특징이다. 비교적 차분한 노아와 달리 복시는 날카롭게 찢어진 헤드램프와 벌집형태의 그릴을 전면부에 내세운다.


국내와 달리 치열한 일본 미니밴 시장에서 다듬어온 실내 패키징은 노아와 복시의 자랑거리다. 2열 슬라이딩 도어를 통해 승하차의 편리성을 강조한 부분과 최대 75㎝ 범위 내에서 이동이 가능한 독립식 2열, 6:4 폴딩이 가능한 3열 등 작은 차체를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곳곳에 숨어있다.
단순했던 인테리어도 최신 토요타 스타일이 녹아들었다. 모니터 크기에 인색했던 과거와 달리 최대 10.5인치 크기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편리성을 높였다.


토요타 캠리, 렉서스 ES 등에 쓰이는 TNGA 플랫폼을 통해 완성된 덩치는 길이 4695㎜, 너비 1730㎜, 전고 1895㎜다. 작은 차체를 이끄는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40마력의 1.8ℓ 하이브리드와 170마력 2ℓ 자연흡기 가솔린 가운데 선택이 가능하다.
최신 미니밴인만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부족함 없다. 자동차 외 사람, 자전거, 오토바이 등을 인식하는 전방 충돌 방지 장치, 차선이탈 방지 및 유지, 전방 차량 움직임을 예측해 사고를 예방하는 회피기동, 자동 차선 변경, 자동주차 등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패키지가 제공된다.
국내를 제외한 일본 내수, 일부 아시아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노아와 복시의 가격은 현지 기준 267만~396만엔(한화 약 2800만~413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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