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팀이 더 쉬워요?' 의적 사수올로,유벤투스&밀란 이어 인테르도 제압[칼치오위클리]

박문수 2022. 2. 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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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만 만나면 더 강한 팀이 있다? 혹자는 이들을 일컬어 '고춧가루 부대'로 부른다.

아차 하는 순간 인테르는 '도깨비팀' 사수올로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인테르뿐 아니라 밀란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사수올로다.

사수올로 또한 강팀과의 맞대결에서는 잘 싸우고, 상대적으로 전력이 열세인 팀에 승점을 나눠주는 자비로운(?)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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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란과 인테르 원정에서 모두 승리한 사수올로
▲ 유벤투스 원정에서도 승리하며, 이탈리아 빅3로 불렸던 유벤투스-인테르-밀란 상대 원정 3전 전승
▲ 강팀에 강하지만, 26라운드까지 8승 9무 9패로 승점 33점 기록하며 리그 순위는 11위


[골닷컴] 박문수 기자 = 강팀만 만나면 더 강한 팀이 있다? 혹자는 이들을 일컬어 '고춧가루 부대'로 부른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명칭은 의적이다. 당하는 입장에서는 지옥이겠지만, 이러한 팀의 존재는 순위 경쟁의 또 다른 재미요소 중 하나다.

이번에 소개할 주인공은 이탈리아 세리에A의 사수올로다. 사수올로는 지난 21일 오전(한국시각)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6라운드' 인터 밀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인테르로서는 아까운 패배였다. 선두 경쟁 중인 밀란이 꼴찌 살레르니타나와의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기회가 왔다. 두 팀 승점 차가 2점으로 좁혀졌다. 이기면 한 경기 덜 치르고도 선두로 올라갈 수 있었다. 아차 하는 순간 인테르는 '도깨비팀' 사수올로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그런데 이 팀 뭔가 낯설지 않다. 이전부터 도깨비 팀으로 불렸다. 유독 밀라노 두 팀만 만나면 눈빛부터 달려졌다.

인테르전 사수올로의 역대 전적은 세리에A 기준 18전 8승 2무 8패다. 초반만 해도 인테르가 3경기 중 두 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둘 만큼 사수올로 천적에 가까웠다.

그러던 중 사수올로가 2014/2015시즌 후반기부터 인테르를 상대로 3연승을 이어가더니, 2016/2017시즌부터 2018/2019시즌 전반기까지 인테르전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 이전만 해도 인테르가 지난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따라잡기에 성공했지만, 이번 경기 패배로 전적 동률이 됐다.

인테르뿐 아니라 밀란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사수올로다. 밀란전 2연승을 기록 중이다. 리그 기준으로는 밀란이 9승 2무 6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대임에 틀림없다.


소속 리그는 다르지만 한 때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과 비슷하다. 리버풀 별명 또한 '의적'이었다. 강팀 잘 잡고, 약팀에 잘 잡혀서 붙여진 별명이다.

사수올로 또한 강팀과의 맞대결에서는 잘 싸우고, 상대적으로 전력이 열세인 팀에 승점을 나눠주는 자비로운(?) 팀이다.

올 시즌 전적이 말해준다. 유벤투스와 인테르 그리고 밀란전에서 모두 승점 3점을 확보했다. 26라운드까지 승점을 따낸 17경기 그러니까 8승 9무 중에서 인테르와 유벤투스 그리고 밀란과 라치오를 상대로 4승을 따냈고, 로마와 피오렌티나를 상대로는 2무를 기록했다.

종합하면 26라운드까지 사수올로의 상위권 팀들과의 맞대결 전적은 4승 3무 3패다. 나머지 6패는 중위권 혹은 중하위권 팀들이다. 토리노와 엠폴리 그리고 우디네세, 여기에 볼로냐와 베로나, 삼프도리아에 모두 덜미를 잡혔다.

앞서 말한 유벤투스와 인테르 그리고 밀란과 라치오전에서는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의도와 달리 사수올로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 팀은 강팀이 아니라는 우스갯 소리도 나오고 있다.

올 시즌 세리에A 상위 8개 팀 중 유일하게 사수올로에 승점을 내주지 않은 팀은 아탈란타가 전부다. 이마저도 후반기 일정은 아직 치르지도 않았다.

사진 = Getty Images / 이탈리안풋볼t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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