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라마, '김비서' 포스터 표절 논란..中네티즌도 "창피해"

정채빈 기자 2022. 4. 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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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포스터(왼쪽)와 중국 드라마 ‘지시미혼처적관계(只是未婚妻的关系)’ 포스터/tvN, 텐센트비디오

중국의 한 신작 드라마의 포스터가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포스터와 유사해 표절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중국 드라마 ‘지시미혼처적관계(只是未婚妻的关系)’의 공식 포스터를 두고 4년 전 방영된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포스터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시미혼처적관계’는 지난 15일 중국 OTT인 텐센트TV에서 방영이 시작된 신작 드라마다. 10부작 로맨스 드라마로, 남자 주인공이 우연히 만난 여자 주인공에게 중태에 빠진 할아버지를 위해 약혼녀 역할을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두 드라마는 전혀 다른 내용이지만 포스터는 유사하다. 두 포스터를 보면 각 드라마 주인공 배우들은 모두 남색 배경 앞 남색 쇼파에 앉아 다리를 꼬는 비슷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포스터 속 카펫의 색상도 똑같다. 드라마 제목 또한 분홍색 글씨로 같은 위치에 적혀있다.

이에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의 네티즌들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리메이크 작품도 아닌데 (포스터가) 똑같다” “배경부터 소품까지 너무 비슷하다” “팬이 합성한 건 줄 알았는데 공식 포스터라니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네티즌들 역시 “한국 드라마와 매우 흡사하다” “표절 좀 하지 마라. 진짜 창피하다” “소파부터 카펫까지 정말 똑같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방영 당시 키스신이 나오자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에 ‘김비서 드디어 키스하다’ 등 관련 검색어가 상위에 기록되는 등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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