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경!] 빌 애크먼 "세계 3차 대전 이미 시작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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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해외 경제 소식을 전달해 드리는 또, 오해경입니다!
빌 애크먼 "세계 3차대전 이미 시작된 듯"
미국의 유명 헤지펀드 투자자이자 억만장자인 빌 애크먼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3차 대전이 이미 시작된 것 같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세계 3차 대전이 이미 시작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우리는 그걸 인식하는 데 늦었다”고 말했는데요,
애크먼은 이제 러시아와의 본격적인 전쟁에 돌입하기 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애크먼은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를 사들여 전쟁에 자금을 대는 부조리한 상황을 막을 수 있다“고 했고요,
“유럽은 봄에 가스 수요가 줄어들면 미국의 뒤를 따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러시아의 핵 위협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개입을 꺼린 것은 형편없는 조치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과거 잇따른 침공에도 이를 막기 위해 서방국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푸틴의 야망이 커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애크먼은 또 우크라이나 분쟁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러시아가 추가로 다른 나라를 공격하지 못하게 막는 유일한 길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그는 “서방국들이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경제적 제재를 가하고, 우크라이나인들에게 방어에 필요한 무기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위기를 끝낼 수 있는 나라는 중국이라고 밝혔는데요,
중국이 개입해 진정한 휴전과 합의를 중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캐시우드 "기술주 5년 내 복귀 기대"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가 기술주에 대한 기대를 이어갔습니다.
우드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상당한 자금 유입이 있다”며 "새로운 기술들의 성장성을 볼 때 곧 극적인 복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많은 투자자들이 현재 저렴한 가격에 매수하면서 이른바 물타기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주가가 평균 매수 단가 이상으로 복귀하는 걸 금방 목격한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5년 내로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혁신주들이 끔찍한 약세장에 있다"는 것은 인정했습니다.
구글 폴란드 사무실, 난민에 제공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사무실 '스타트업 캠퍼스'를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제공합니다.
구글은 현지 비정부기구, NGO가 난민들에게 법률적·심리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구글은 폴란드의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는 단체에 10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것을 포함해 총 2500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300억원 넘는 원조를 약속했습니다.
전쟁이 길어지는 가운데 구글처럼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앞서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는 난민 최대 10만 명에게 임시 숙소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했고요,
'AT&T', '보다폰' 등 유럽 통신업체들은 우크라이나에 무료 국제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로밍 요금을 부과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텔,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 상장 신청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자율주행 자회사인 '모빌아이'의 기업공개를 위한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는 소식입니다.
인텔은 현지시간 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을 위한 신청 서류를 비공개로 제출했는데요,
다만 발행할 주식 수나 공모가의 범위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상장은 올해 중순정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모빌아이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자율주행 기술 업체인데요,
지난 2017년 인텔이 약 150억달러, 우리돈으로 18조 원 넘는 금액에 인수했습니다.
시장에선 모빌아이가 상장되면 기업가치가 50억달러, 60조 원을 넘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니클로, 러시아 매장 영업 이어가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하며 러시아 내 사업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런 대세 흐름과 반대로 일본 패션브랜드 유니클로는 러시아에서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타다시 회장은 "전쟁은 절대 있어선 안 된다"면서도 “의류는 생활필수품으로 러시아 사람들이 우리와 똑같이 살 권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유니클로는 러시아에서 매장 49개를 운영 중입니다.
반면 동종업계 경쟁사인 스웨덴 패션기업 H&M과 의류 브랜드 '자라'를 운영하는 스페인 기업 인디텍스는 러시아 판매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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