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매달 14일은 '○○데이'?..4월은 블랙데이

유창엽 2022. 4. 14.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월 14일은 '블랙데이'(black day)인데요.

밸런타인데이(2월 14일) 때 초콜릿이나 화이트데이(3월 14일)에 사탕을 선물로 주고받지 못한 솔로 남녀가 만나 자장면을 나눠먹는 날이라고 하네요.

즉 화이트데이가 커플들의 날인 만큼 솔로들의 날인 4월 14일을 '화이트'의 반대인 '블랙'으로 표현했다는 것입니다.

밸런타인데이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4월 14일은 '블랙데이'(black day)인데요.

밸런타인데이(2월 14일) 때 초콜릿이나 화이트데이(3월 14일)에 사탕을 선물로 주고받지 못한 솔로 남녀가 만나 자장면을 나눠먹는 날이라고 하네요.

2~3월 연인이 되지 못한 사람들이 홀로 자장면을 먹는 데서 블랙데이가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일각에선 블랙데이라는 명칭이 화이트데이에서 파생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즉 화이트데이가 커플들의 날인 만큼 솔로들의 날인 4월 14일을 '화이트'의 반대인 '블랙'으로 표현했다는 것입니다.

4월 이외 다른 모든 달의 14일도 '~데이'로 정해 선물을 주고받거나 함께 하는 이벤트를 벌이는데요. '포틴(fourteen)데이'라고도 하는데, 물론 법정 기념일과는 무관합니다.

새로운 문화현상이 등장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대다수 '데이'는 유래가 불분명하고 기업 마케팅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다른 달의 '데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이어리데이(1월), 밸런타인데이(2월), 화이트데이(3월), 로즈데이(5월), 키스데이(6월), 실버데이(7월), 그린데이(8월), 포토데이(9월), 와인데이(10월), 무비데이(11월), 허그데이(12월)가 있습니다.

다이어리데이는 연인끼리 서로 다이어리를 선물하는 날입니다. 1년치 데이트 계획과 상대의 기념일을 미리 적은 새 다이어리를 교환하는 것이죠.

밸런타인데이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 고대 로마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당시 로마 군인들은 결혼이 금지돼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 군인이 여인과 사랑에 빠졌고 이를 안타까워한 '발렌티누스'라는 신부가 이들의 혼약을 위해 주례를 섰다가 사형을 당했습니다. 이후 이 신부를 기리고자 사형당한 2월 14일을 '밸런타인데이'로 부르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1960년대 일본의 한 제과업체가 초콜릿을 통해 여성이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도록 유도하는 광고를 하면서 오늘날과 같은 기념일이 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화이트데이는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입니다. 1970년대 말 일본 제과업체가 매출을 올리려고 만든 날로 알려져 있는데요. 인접국인 한국과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 일부 국가들에 확산한 상태입니다.

로즈데이는 연인끼리 장미꽃을 선물하는 날로 미국의 한 꽃집 청년이 가게에 있는 모든 장미로 사랑을 고백한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키스데이는 밸런타인데이 등 기념일에 고백으로 맺어진 연인들끼리 키스한다는 뜻에서 만들어진 날이란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실버데이는 연인끼리 은반지를 교환하는 날이고, 그린데이는 연인끼리 산림욕을 하며 무더위를 달래는 날입니다.

포토데이는 연인끼리 기념사진을 찍는 날입니다. 와인데이는 연인이 함께 포도주를 마시는 날.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술의 신 디오니소스가 제례를 올린 게 10월 14일이라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무비데이는 연인끼리 영화를 보는 날이고요. 마지막으로, 12월 허그데이는 연인은 물론 지치거나 아픈 주변 사람들과 포옹하는 날입니다.

한 결혼정보회사가 '기념일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일상의 재미와 기분전환을 위해',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라는 응답이 제일 많았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상술이 더해져 미혼남녀 절반가량이 연인간 기념일 때문에 부담감을 느낀 적이 있었다고 응답하기도 했습니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기념일보다는 자신들만 아는 기념일을 챙겨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

유창엽 기자 손수빈 크리에이터

yct94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