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또 도박 손댔다..전재산 탕진 후 "인생 서러워" 오열(클리닝 업)[어제TV]

서유나 2022. 6. 20.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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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빚을 갚으며 두 딸을 키우느라 쓰리잡을 뛰고 있는 염정아가 또 도박에 손을 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6월 1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극본 최경미, 연출 윤성식) 6회에서는 일원재단의 낙찰업체 정보를 빼내 큰 돈을 벌지만 여전히 행복하지 못한 어용미(염정아 분)의 고된 인생사가 그려졌다.

심지어 사채업자 오동주(윤경호 분)도 어용미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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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도박 빚을 갚으며 두 딸을 키우느라 쓰리잡을 뛰고 있는 염정아가 또 도박에 손을 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6월 1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극본 최경미, 연출 윤성식) 6회에서는 일원재단의 낙찰업체 정보를 빼내 큰 돈을 벌지만 여전히 행복하지 못한 어용미(염정아 분)의 고된 인생사가 그려졌다.

이날 어용미는 자신의 미화원 정체를 알아챈 금잔디(장신영 분)에게 "내가 저지른 죗값은 내가 치르겠다. 그럼 당신은? 해외에서는 내부자 거래가 악질이라더라"면서 "모임 때 맨몸으로 가지 않았다"고 역협박했다. 이어 어용미는 금잔디만 눈 감아주면 투명인간 같이 여겨지는 미화원 신분을 이용해 계속해서 내부자 거래를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금잔디는 입을 닫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정보를 넘기고 받기로 한 돈 3,000만 원의 절반을 요구하면서 "당신을 보호하는 데 드는 위험수당"이라고 주장했다. 어용미는 어쩔 수 없이 해당 조건을 받아들였다.

이후 어용미는 안인경(전소민 분)과 이사회 도청을 시도하지만 일이 어긋나 버렸다. 지난번 어용미가 회의 장소와 시간을 알아내기 위해 건 수상한 전화 탓에 회의 장소가 바뀌었던 것. 어용미는 급한 마음에 앞서 동료 언니로부터 빌렸던 청소복을 입고 다시 회사로 진입하지만, 이사회는 이미 끝나있고 옷을 입고 다니는 수상한 모습만 언니에게 발각당했다.

어용미는 언니의 도움을 받기 위해 모든 사정을 털어놓고 동업을 제안했다. 하지만 갑상선 암을 앓으며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음을 알게 된 언니는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저 어용미만을 도와주기로 했다. 어용미는 언니의 도움을 받아 이사회 후 파쇄 된 서류 쪼가리를 얻었고 이를 밤새 안인경, 맹수자(김재화 분)과 맞추면서 결국 업체 명을 알아내는데 성공했다.

어용미는 짜맞춘 서류를 새로 제작해 이영신(이무생 분)에게 넘기곤 대가로 3,000만 원을 받았다. 여기서 금잔디 몫의 절반을 뺀 나머지를 안인경, 맹수자와 나눠가졌다. 안인경, 맹수자는 받은 돈 500만 원을 전부 주식에 투자해 3배를 불릴 생각에 잔뜩 들떴다.

오직 어용미만이 동상이몽이었다. 어용미가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집주인은 보증금 1,000만 원을 올려달라 요구했는데, 500만 원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이두영(나인우 분)이 150만 원을 빌려주기로 하고, 어용미는 나머지 돈을 구하기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녔지만 해법이 없었다. 심지어 사채업자 오동주(윤경호 분)도 어용미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았다.

당장 목돈이 필요한 어용미는 결국 또 도박에 손을 댔다. 그리고 그 결과는 이후 골목길에 주저앉아 오열하는 어용미의 모습에서 짐작할 수 있었다. 어용미는 '세상에 나 혼자 있는 기분이 든다. 혼자라는 게 외로운 건 아닌데 뭔가 서러웠던 것 같다. 내 인생 어디쯤에 다시 푸른 새싹이 돋아날까요'라며 자기 연민에 빠졌다.

예고편에서는 "돈이 없다"며 우는 어용미와 "어디에 쓰셨냐"고 묻는 이두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거기다 딸 진연아(갈소원 분)은 도박 칩을 찾아내 어용미를 압박했고, 맹수자는 그녀가 다시 도박에 손을 댄 사실을 알고 "왜 사니"라며 친언니처럼 어용미를 타박했다. 또 다시 도박에 손을 대면서 그나마 있던 돈까지 전부 잃은 어용미가 오갈 데 없는 신세에 처할 당장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JTBC '클리닝 업'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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