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백악관 새 대변인에 흑인여성이자 성소수자 '장 피에르'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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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대변인에 사상 처음으로 흑인 여성이자 성소수자가 임명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젠 사키 현 대변인의 후임으로 흑인 여성 카린 장 피에르 수석 부대변인을 승진 임명했다고 브리핑에서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새 대변인으로 장 피에르를 임명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그는 어려운 일에 필요한 경험과 재능 그리고 진실함을 갖췄고, 미국인 전체를 대표해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업무 소통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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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그의 임명에 자부심 느껴"
사키 "많은 이들에게 발언권 줄 것"

미국 백악관 대변인에 사상 처음으로 흑인 여성이자 성소수자가 임명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젠 사키 현 대변인의 후임으로 흑인 여성 카린 장 피에르 수석 부대변인을 승진 임명했다고 브리핑에서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새 대변인으로 장 피에르를 임명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그는 어려운 일에 필요한 경험과 재능 그리고 진실함을 갖췄고, 미국인 전체를 대표해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업무 소통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그를 알고 존경해왔다. 그는 나와 정부를 대변하는 강한 목소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 대변인은 오는 13일부터 방송인으로 돌아가는 젠 사키 현 대변인의 역할을 이어받게 된다. 젠 사키는 브리핑에서 장 피에르를 “내 친구”라고 소개하며 “후임자는 최초의 흑인 여성이자 공개적으로 성소수자임을 밝힌 이다. 많은 이들에게 발언권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피에르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무척 영광스럽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장 피에르가 미국 정치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직업을 가진 최초의 흑인 여성이 됐다고 보도했다.

올해 44살인 장 피에르는 카리브해 프랑스령 섬 마르티니크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자랐고 콜롬비아 대학을 졸업했다. 바이든의 선거운동에 참여했으며 수석 부대변인으로 일하다가, 대변인에 발탁됐다. 백악관은 새 대변인이 바이든 행정부에서 정치적 역할과 핵심 의사소통을 도우며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오랜 경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그는 2008년 오바마 대통령 선거운동본부 등에서 일하며 바이든 행정부 이전부터 정치권 공보 경력을 쌓았다.
장 피에르는 정치권에 입문하기 전 진보단체 ‘무브온’에서 공보 최고 책임자로 일했으며 <엔비시>(NBC), <엠에스엔비시>(MSNBC) 등 방송국에서 활약한 정치분석가이기도 했다. 비영리단체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에서 ‘재생산의 자유’ 캠페인 매니저로 일하기도 했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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