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레트로 열풍을 타고 국내서 ‘마이크로버스’로 잘 알려진 폭스바겐 멀티밴이 전기차로 부활한다.
폭스바겐은 유럽 시장서 전기 미니밴 ID.버즈를 출시한다고 10일(한국시각)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ID.버즈는 올 3분기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을 시작으로 2023년 말 미국 등으로 판매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 내 판매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멀티밴은 1950년 폭스바겐이 ‘독일 국민차’로 불리던 비틀을 기반으로 개발한 미니밴이다. 멀티밴은 마이크로버스, 불리 등 다양한 이름으로 세계 각국에 판매됐으며, 아담하지만 널찍한 실내공간으로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았다.

ID.버즈는 1세대 멀티밴(T1)의 복고 스타일을 적극 반영한 레트로 전기차다. 콘셉트카 기준 길이 4941㎜, 높이 1963㎜, 휠베이스 3300㎜ 등의 크기를 갖췄으며,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통해 널찍한 실내공간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ID.버즈는 독일 하노버 부품 공장에서 생산한 모듈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배터리용량은 82㎾h, 최고 시속 90마일(약 145㎞) 등의 성능을 갖췄다. 폭스바겐은 2023년 이후 배터리 용량을 조정한 다른 버전의 출시 가능성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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