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멋 모르고 남편 따라갔다가 캠핑의 맛을 알아버렸습니다..

오늘의집 @my_un_ 님의 집들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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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남편과 둘이 살고 있는 캠퍼 my_un_(@malgeum_house)이라고 합니다. 2019년 10월 어느날 남편이 갑작스레 시작한 캠핑에 멋 모르고 따라갔다가 캠핑의 맛을 알아버린 후 남편보다 제가 더 빠져 캠핑을 시작한지 햇수로 4년째인데요. 캠핑을 시작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제가 여지껏 다녀보면서 느꼈던 노하우 등을 소개해드리고자 캠핑 집들이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예뿌게 봐주세요 (❁´◡`❁)

캠핑?! 노숙의 다른 말 아니야?

캠핑한다고 하면 주변에서 꼭 하는 말이 있어요. "그거 노숙 아니야?"라는 말을 한번씩은 꼭 듣는데요. ㅎㅎ 캠핑을 왜 하냐고 물으면 이유는 하나예요. 자연에 머물 수 있으니까요. 누가 노숙이라고 놀린다면 자연의 아름다움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캠핑의 매력을 몰라서 하는 말일 거예요.

그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고 내 집처럼 꾸밀 수도 있는 즐거움은 짐을 이고 싸고 풀러야 하는 피곤함을 이겨낼 정도로 행복감을 선사해요. 노을이 지고 있는 순간,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고 있는 남편의 뒷모습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 거 같으신가요? 이걸 바라보며 눈으로, 사진으로 담고 있던 당시의 제 심정은 정말이지 행복했답니다.

쏟아질 듯한 밤하늘의 별을 보면 그 행복은 더욱 배가 돼요. 저는 도시에만 살아봤고 별을 많이 못 봐서 깊은 산골짜기에나 가야지 별을 볼 수 있는 줄 알았어요. 근교 한적한 캠핑장을 처음 간 날 수많은 별을 본 순간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근교만 나가도 별을 볼 수 있는 줄 알았더라면 더 빨리 캠핑을 시작했을지도 모를 일이죠.

햇수로 4년차 캠퍼인 만큼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텐트도 여러 개인데요. 지금 같은 겨울 시즌 텐트부터 하나씩 소개해 드려볼게요.

오늘은 여기가 집🏕

1️⃣ 겨울 시즌 | 노르디스크 아스가르드 19.6

베이지톤이 가득한 노르디스크 감성이 정말 예쁘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랑 남편 둘이서 쓰기엔 몹시 큰 텐트여서 현재는 방출된 아이예요. 그렇지만 정말 쾌적한 실내 공간을 자랑하고요. 난방 효율이 너무 좋아서 동계 때 쓰기 좋은 텐트였어요.

이 텐트 제품은 노르디스크 아스가르드 19.6이고, 이 아이는 조금 독특하게 본체만 구입해 피칭하면 바닥이 없는 쉘터처럼 이용 가능하고요. 전용 집인플로어가 따로 있어, 이걸 구매해 본체와 지퍼로 체결하면 텐트처럼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두 가지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어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아쉬운 점은 문이 앞쪽에 하나밖에 없고, 창문이 모두 메쉬 창으로 막혀있어 완전 개방이 안된다는 점이었어요. 그리고 크기가 워낙 크다 보니 캠핑장 사이트 제약이 있어요. 캠핑장 예약 시에는 꼭 텐트 사이즈를 고려해서 예약하시기 바래요.

2️⃣ 봄~가을 시즌 | 오가와 오너롯지 타입 52R T/C

이 텐트는 오가와 오너롯지 타입 52R T/C 제품인데요. 제가 티켓팅 못지않은 스피드로 어렵게 구매한 텐트예요. 이 텐트의 매력은 보시다시피 격자 무늬 창문이랍니다. 작은 오두막집 같아서 너무 귀엽죠?

앞에서 소개드린 텐트가 개방성이 아쉽다고 했는데, 이 아이는 앞, 뒤 모두 오픈할 수 있어서 개방성이 좋답니다. 아담한 3mX2m 사이즈로 부부 또는 커플 캠퍼이신 분께 추천드려요! 봄, 여름, 가을까지 쓰기 좋은 텐트입니다.

이 텐트는 바람에 좀 약한 편이여서 바람이 심한 날엔 주의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바람 불 때 고생한 기억이 있는데... 그냥 바람 많이 불 땐 캠핑은 쉬어주세요. *~( ̄▽ ̄)~*

3️⃣ 봄~가을 시즌 | 커크햄스프링바 클래식잭100

이 텐트는 커크햄스프링바 클래식잭100인데요. 구매 대기를 걸어놓은 지 10개월 만에 살 수 있었던 제품이에요. 캠핑붐이 일어나면서 품귀 현상도 많아진 것 같아요. 그래도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게 너무 예쁘죠?

사이즈는 3mX3m로 천장이 높아 들어가고 나올 때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어 편하답니다. 이 텐트 또한 앞뒤 오픈이 가능하여 개방성이 좋고, 어닝이 있어 펼쳤을 때 위와 같이 더욱 아늑한 느낌을 주어요. 거의 사각형에 가까운 형태이다 보니 실내에 죽는 공간이 없어 정말 쾌적해요!

면 텐트여서 무겁고, 습기에 약해 곰팡이 이슈가 있을 수 있으니 제습에 신경 써줘야 해요. 대신 피칭이 정말 쉬운 텐트여서 여성분들도 쉽게 피칭할 수 있답니다.

4️⃣ 여름 시즌 | 1m shelter 뮤즈원터치팝업텐트

이 텐트는 1m shelter 뮤즈원터치팝업텐트인데요. 가볍게 피크닉 갈 때나 여름에 쓰면 좋은 제품이에요. 원터치텐트는 알록달록하고 안 예쁠 것 같지만 이 제품은 아이보리 색상에 감성까지 갖추어 정말 이 제품도 어렵게 구했답니다. 아직 한번 밖에 못 써본 제품이지만 원터치 텐트도 이렇게 예쁜 게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데리고 와봤어요.

이렇게 감성 돋는 텐트를 구비해주셨다면, 이 안팎을 열심히 꾸며봐야겠죠? 저희의 야외 세팅과 실내 세팅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감성템 담은 야외 세팅, 실내 세팅은 이렇게!

자연 풍경과 우드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야외 세팅

캠핑은 날씨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날씨가 안 좋으면 야외 세팅 자체를 할 수가 없죠. 그렇기 때문에 날씨만 좋다면 대부분 야외 세팅을 하고 있어요. 저는 우드 제품을 좋아하는데, 우드 제품은 이렇게 늘여만 놓아도 통일감 때문에 예쁜 거 같아요. 깔끔해 보이는 느낌 때문에 더욱 감성 캠핑을 추구하게 돼요.

사실 이 우드 제품들은 남편이 처음 샀던 안 예쁜 제품들을 처분하고 새로 들이기 시작했어요. 우드 제품이 비싸고 무겁기도 하지만, 우드 감성이 주는 예쁨은 포기할 수 없겠더라고요.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제품을 구매하실 땐 고민과 검색을 많이 하시고 구매하시길 추천드려요. 무턱대고 예뻐서 사는 건 비추!! 효용적인 면도 갖추고 있어야 오래 오래 쓴답니다.

제가 쓰고 있는 행어는 온핑행어인데요. 예쁘면서도 위, 아래 공간을 다 쓸 수가 있어 위에는 랜턴, 주전자 등을 올려놓고, 아래에는 수납 패브릭 제품을 걸어 수저나 식기 도구를 넣어놓기 편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