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 초기 진원지 신천지 대구교회 2년2개월 만에 빗장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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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대유행의 진원지로 지목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가 건물 폐쇄 2년2개월 만에 빗장이 풀린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총괄방역대책단이 전날 회의를 열고 의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의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신천지 대구교회 등 신천지 관련 시설 폐쇄와 집합금지 명령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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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대유행의 진원지로 지목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가 건물 폐쇄 2년2개월 만에 빗장이 풀린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총괄방역대책단이 전날 회의를 열고 의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의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신천지 대구교회 등 신천지 관련 시설 폐쇄와 집합금지 명령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총괄방역대책단 회의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Δ감염 확산세가 안정된 점 Δ높은 백신 접종률과 먹는 치료제 보급 등으로 집단감염 통제 필요성이 낮아진 점 Δ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수칙이 해제된 점 등을 고려할 때 더 이상 시설폐쇄 및 집합금지 조치를 유지할 명분이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 불안감을 고려해 해제 후에도 주기적인 시설점검 등 사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구시는 자문단 의견을 받아들여 이날 신천지 교회 등에 대한 시설폐쇄와 집합금지 해제 조치를 신천지 측에 통보했다.
앞서 2020년 2월 코로나19가 대구에서 폭증하자 대구시는 남구 대명동에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 폐쇄를 시작으로, 신천지 관련 종교시설 51곳을 폐쇄시켰다.
확진자 폭증의 중심에는 이른바 '31번 환자'가 있었다.
신천지 교인인 그는 동선과 관련해 거짓 진술을 하는 등 국내 코로나19 초기 방역에 상당한 혼선을 줬다는 비판을 받았다.
신천지 측도 방역당국에 역학조사를 위한 명단 일부를 누락해 제출하는 등의 행위로 사법기관의 수사를 받기도 했다.
현재 대법원에는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신천지 대구교회 지파장 등에 대한 사건이 계류돼 있다.
이와 별도로 대구시가 신천지를 상대로 낸 100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진행 중이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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