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주요 도심엔 간선버스”

진유민 2022. 2. 1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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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내일부터 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이뤄집니다.

전주 주요 도심에 간선버스를 신설하고, 완주 이서에서만 운영됐던 지간선제 노선이 소양과 구이, 상관까지 확대됩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주 시내를 거쳐 완주 소양의 각 마을까지 운행하는 800번대 시내버스.

내일부터는 마을까지 가려면 한 번 환승을 해야 합니다.

노선 개편에 따라 시내버스가 전주에서 완주군 읍면 소재지까지만 운행되고, 이곳에서 각 마을로는 마을버스가 운행됩니다.

이러한 지간선제 노선은 지난해 6월 이서지역에 먼저 적용됐고, 이번 개편을 통해 소양과 구이, 상관 방면까지 확대됩니다.

노선 간소화로 감차된 버스는 전주 주요 도심의 간선버스로 전환됩니다.

기존에 없었던 송천동에서 평화동을 가로지르는 직선 노선을 신설하는 등.

기린대로와 백제대로, 홍산로 등 주요 도로 10개 노선을 오가는 버스가 10분 간격으로 배차됩니다.

전주시는 이번 노선 개편으로 시내버스 평균 통행시간과 환승 대기시간 등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강준/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 : "한국교통연구원 분석에 의하면 하루 평균 (시내버스) 통행시간은 28분에서 23분으로 단축됐고, 환승 대기시간도 12분에서 4분으로 단축됐습니다."]

개편 초기 환승이나 노선 변경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완주군은 이달까지 마을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고, 전주시는 모니터링을 통해 오는 9월 최종 개편 때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변경된 노선과 운행 시간은 전주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그래픽:전현정

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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