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통산 87호골' 손흥민, 아자르-토레스 넘었다..역대 '44위'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역대 수많은 선수들이 거쳤고, 손흥민이 그 가운데서 득점 랭킹 44위에 올랐다.
토트넘 훗스퍼는 1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4-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8승 3무 10패(승점 57)로 완벽한 4위를 차지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멀티골,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골로 물오른 골감각을 유지하고 있던 손흥민이 이번에도 터졌다. 득점포 가동까지 3분이면 충분했다. 전반 3분 문전으로 날아온 롱 패스를 빌라의 수비수가 헤더로 걷어낸 것이 케인 앞으로 떨어졌다. 이후 슈팅이 캐쉬를 맞고 옆으로 흘렀고, 이를 손흥민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시작에 불과했다. 후반 21분 로메로의 높은 패스를 케인이 센터 서클에서 감각적인 헤더로 돌려놨다. 침투하던 손흥민이 속도를 살려 질주했고, 단숨에 문전으로 간 뒤 침착한 마무리 슈팅으로 골문을 활짝 열었다.
결국,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후반 26분 쿨루셉스키가 우측면을 허문 뒤 컷백을 내줬다. 손흥민은 간결한 논스톱 슈팅으로 처리했고, 공은 골대를 맞고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로써 손흥민은 EPL 통산 85, 86, 87호골을 기록하게 됐다. 빌라와의 경기 전에는 84골로 카를로스 테베즈와 공동 50위에 올라 있었다. 그러다 이번에 3골을 추가함에 따라 에당 아자르, 페르난도 토레스, 루이 사하(이상 85골), 크리스티안 벤테케(86골)를 넘어서게 됐다.
87골은 역대 44위에 해당한다. 44위에는 '레전드' 데니스 베르캄프도 존재한다. 손흥민은 잔여 경기에서 4골을 더 기록하게 된다면 40위 올레 군나르 솔샤르(91골)와 동률을 이루게 됨에 따라 TOP40에 안착하게 된다.
한편, 영국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은 아자르보다 20경기를 덜 치르고도 득점 기록을 깼다"라면서 특별 조명하기도 했다.
EPL 슈퍼 크랙으로 평가됐던 아자르는 첼시 시절 245경기에 나서 85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정확히 20경기 적은 225경기에서 87골로 앞서 나가게 됐다. 포지션은 다르지만 토레스의 경우, 첼시와 리버풀을 합산해 212경기에서 85골을 올렸다. 손흥민의 위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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