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마 등번호는 8번?..토트넘 '성골 유스' 번호 받을 가능성↑

[포포투=김환]
이브 비수마가 등번호 8번을 달고 그라운드에 나설까.
토트넘 훗스퍼는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린 브라이튼에서 비수마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 계약 기간은 4년으로 2026년까지다”라며 비수마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예상 이적료는 기본 2,500만 파운드(약 396억)에 옵션은 최대 1천만 파운드(약 158억)다.
아직 등번호는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받을 등번호는 이미 정해져 있는 듯하다. 바로 8번이다.
현재 토트넘의 8번의 주인은 해리 윙크스다. 윙크스는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던 것과는 달리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안정적인 볼 배급과 경기 조율 능력이 장점으로 꼽혔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에 부임한 이후에는 자신의 장점조차도 드러내지 못했다.
곧 토트넘을 떠나는 것이 유력하다. 토트넘의 중원에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올리버 스킵 등 쟁쟁한 선수들이 있고, 비수마까지 합류했기 때문에 윙크스가 설 자리는 더욱 줄어들었다. 현재 에버턴과 사우샘프턴,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윙크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윙크스가 이적한다면 자연스럽게 8번은 공석이 된다. 그리고 그 8번 셔츠는 비수마가 입을 확률이 높다. 영국 ‘풋볼 런던’은 “윙크스는 비수마가 자신이 꿈꿔오던 셔츠를 입도록 도와줄 수 있다”라며 윙크스가 이적한다면 비수마는 자신이 원하던 등번호인 8번을 달고 경기를 뛸 수 있다고 했다.
8번은 비수마뿐만 아니라 많은 미드필더들이 원하는 번호다. 오래 전부터 중앙 미드필더들이 8번을 달고 뛰었고, 8번 셔츠를 거쳐간 선수들 중에서도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토니 크로스 등이 있다. 또한 매체는 비수마가 브라이튼에서도 8번을 달고 뛰었기 때문에 토트넘에서도 8번을 원할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터프한 스타일을 보유한 비수마에게 잘 어울리는 번호다. 비수마는 태클과 인터셉트 능력으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 인정받았다. 볼 경합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로도 정평이 나 있다. 윙크스가 토트넘을 나간다면 등번호 8번을 단 비수마를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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