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살인' 이은해, 20년 전 '러브하우스' 나온 소녀였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2. 3. 3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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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을 노리고 내연남과 공모해 계곡에서 전남편을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로 공개수배 중인 이은해(31)가 과거 유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이은해는 공범 조현수(30)와 함께 2019년 6월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남편 A 씨(39)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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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을 노리고 내연남과 공모해 계곡에서 전남편을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로 공개수배 중인 이은해(31)가 과거 유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002년 3월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러브하우스’에는 이은해 가족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해당 프로그램은 방송인 신동엽과 건축 디자이너가 어려운 형편의 사람들을 찾아 집을 개조해 주거나 선물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던 이은해는 몸이 불편한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 중인 어려운 가정사를 공개했다. 이 씨 부모는 “국가보조금 45만 원으로 한 달을 버틴다”며 “은해의 미래를 생각하면 막막해 잠을 못 잔다”고 호소했다.
방송은 이은해의 효심도 조명했다. 이 씨는 부모님의 휠체어를 보관하느라 자신의 방을 쓸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부모님과 방을 같이 쓰는데 제 잠버릇이 심해서 죄송하다”고 말해 진행자들의 칭찬을 받았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이은해가 리모델링된 집을 돌아보며 “엄마 아빠께서 오늘처럼 말을 많이 하시고 우시는 모습을 처음 봤다. 저도 나중에 커서 받은 만큼 다른 어려운 사람에게 베풀고 싶다”고 다짐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2002년 3월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러브하우스’에는 이은해 가족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해당 프로그램은 방송인 신동엽과 건축 디자이너가 어려운 형편의 사람들을 찾아 집을 개조해 주거나 선물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던 이은해는 몸이 불편한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 중인 어려운 가정사를 공개했다. 이 씨 부모는 “국가보조금 45만 원으로 한 달을 버틴다”며 “은해의 미래를 생각하면 막막해 잠을 못 잔다”고 호소했다.
방송은 이은해의 효심도 조명했다. 이 씨는 부모님의 휠체어를 보관하느라 자신의 방을 쓸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부모님과 방을 같이 쓰는데 제 잠버릇이 심해서 죄송하다”고 말해 진행자들의 칭찬을 받았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이은해가 리모델링된 집을 돌아보며 “엄마 아빠께서 오늘처럼 말을 많이 하시고 우시는 모습을 처음 봤다. 저도 나중에 커서 받은 만큼 다른 어려운 사람에게 베풀고 싶다”고 다짐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어려운 사람에게 베풀고 싶다’는 마지막 말과 지금의 상황이 대비돼 충격이다” “부모님이 힘들게 키웠는데 왜 그런 어른으로 자랐을까” “이 방송으로 살인범에게 동정심 갖는 사람이 없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은해는 공범 조현수(30)와 함께 2019년 6월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남편 A 씨(39)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앞서 두 차례나 A 씨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바 있다.
검찰은 이들이 A 씨 명의로 든 생명보험금 8억 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이 씨는 남편이 사망하고 5개월 뒤인 2019년 11월경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와 조 씨는 지난해 12월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두고 달아나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검찰은 전날 “살인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이은해와 조현수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면서 이들의 얼굴을 공개했다.
한편 이은해는 공범 조현수(30)와 함께 2019년 6월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남편 A 씨(39)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앞서 두 차례나 A 씨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바 있다.
검찰은 이들이 A 씨 명의로 든 생명보험금 8억 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이 씨는 남편이 사망하고 5개월 뒤인 2019년 11월경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와 조 씨는 지난해 12월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두고 달아나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검찰은 전날 “살인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이은해와 조현수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면서 이들의 얼굴을 공개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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