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거"..김건모·장지연, 성(性) 스캔들 얼룩진 3년 [이슈&톡]

이기은 기자 2022. 6. 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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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 장지연 부부 이혼 소식이 90년대의 한 획을 그은 톱 뮤지션 김건모 성 스캔들로 씁쓸하게 연계됐다.

이후 장지연 부모는 한 잡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위와 딸이 잘 지낸다며 "딸이 (김건모 성폭행 의혹 건으로) 헤어질 거였다면 좋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속내를 대리하기도 했다.

현 시점 이들의 파경 소식을 접한 대중은, 김건모가 성폭행 무혐의를 받았음에도 결국 성 추문 탓에 부부 사이가 멀어진 것이 아니냐는 안타까움을 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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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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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내용 요약

김건모‧장지연, 협의 이혼 진행 왜?
업소女 성폭행 의혹…장고의 3년
팬 “외부 활동 無, 상처 깊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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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가수 김건모, 장지연 부부 이혼 소식이 90년대의 한 획을 그은 톱 뮤지션 김건모 성 스캔들로 씁쓸하게 연계됐다. 사실상 부부가 칩거하다시피 외부 활동을 일절 하지 않은 정황도 안타까움을 더한다.

지난 10일 티브이데일리 본지는 김건모, 장지연 부부 파경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이와 더불어 각 매체들의 후속 보도가 쏟아진 가운데, 두 사람의 이혼 원인이 결과적으로 김건모 성 추문이었으리라는 중론이 지배적이다.

김건모 아내 장지연 씨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13살 연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10월 혼인 신고를 했고 결혼 생활 2년 8개월 만에 합의 하 협의 이혼을 진행하고 있다. 법적으로도 최종 마무리 단계다.

김건모는 앞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출연하며 친근한 ‘국민 노총각’으로 거듭났다. 이어 미모의 재원 장지연 씨와 기습 결혼을 발표하며 전 국민의 축하를 이끌어냈다. 당시 '독거 노인' 격이라고 외로움을 토로했던 그는 소탈한 이미지로 대국민 공감을 얻어냈고, 방송에서 예비 신부에게 피아노 프러포즈를 선보이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9년 김건모가 과거 서울 강남 유흥업 종사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는 갑작스러운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관련해 김건모는 일련의 모든 주장들을 강경 부인했고, 그 해 12월 9일부터 소속사와 함께 성폭행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A씨와 법정 공방을 벌였다. 김건모는 의혹 제기 한 달 만에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 당시 조사를 마치면서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는 답답한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2021년 11월, 수사가 진행된 지 1년 11개월 만이었다. 김건모는 검찰로부터 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받아내 현재 모든 의혹을 말끔히 벗은 상태다. 이후 장지연 부모는 한 잡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위와 딸이 잘 지낸다며 “딸이 (김건모 성폭행 의혹 건으로) 헤어질 거였다면 좋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속내를 대리하기도 했다.

결혼 기간 동안 김건모 장지연 부부의 방송, 음반, 공식 석상 활동은 일절 없었다. 김건모로선 혐의를 벗었기에 자숙은 아니었다. 그보다 자신을 둘러싼 속 시끄러운 여론을 의식했을 것이기에 이는 본의 아닌 비자발적 칩거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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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 이들의 파경 소식을 접한 대중은, 김건모가 성폭행 무혐의를 받았음에도 결국 성 추문 탓에 부부 사이가 멀어진 것이 아니냐는 안타까움을 표출한다. 90년대 히트곡 ‘잘못된 만남’ ‘핑계’ 등 그루브 음악의 아이콘이자 톱 뮤지션으로 군림했던 그다. 안정된 노후, 재력, 브랜드네임. 행복해야 할 가정 생활이 때 아닌 성 스캔들로 얼룩져 부부에게 깊은 상흔을 남겼으리라는 추정이다.

김건모의 오랜 팬이었던 B씨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은 알 도리가 없지만 그간 (김건모가) 이목을 의식하며 외부 활동을 하지 않은 것은 맞다. 일부 팬들은 소통을 원했지만 사실상 불가능했던 상황”이라며 “부부 사이의 일은 부부만 알겠지만 때 아닌 추문이 결국 아티스트를 오래 마음 고생하게 했을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올해로 만 54세인 김건모는 1992년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했으며 서울예술대학교 국악과 출신이다. 장지연은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을 전공, 이화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을 졸업한 클래식 음악계 재원이다. 향후 두 사람의 공식 컴백 계획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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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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