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쓰레기가 가득..재범 막기 위한 환경 정비 실시

제주방송 김동은 2022. 6. 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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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가 가득한 집의 내부 사진. 제주보호관찰소 제공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인 61살 A씨의 집은 말 그대로 엉망진창이었습니다. 

최근 당뇨합병증으로 집을 오래 비우면서 집이 폐가로 방치됐기 때문입니다. 

주방에는 수도 시설도 없었고, 창고에는 동물 사체부터 생활쓰레기까지 가득했습니다. 

제주보호관찰소 담당보호관찰관이 집을 방문했을 때도 깜짝 놀랄 정도였습니다. 

A씨는 당뇨합병증으로 발목을 절단해 거동이 불편했고, 월세도 없어 지인의 주택을 무상으로 사용해야 할 정도로 경제적으로도 매우 어려웠습니다. 

자칫 또 다른 범죄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

제주보호관찰소와 보호관찰위원협의회 위원들이 오늘(20일) 집에 방치된 쓰레기와 주변 환경 정비를 실시했습니다. 

보호관찰중인 인테리어 기술 보유자를 선정해 주방에 수도 시설과 창문도 수리했습니다. 

알코올 중독 증세가 있던 A씨의 배우자에 대해서도 전문 기관과 연계해 가족치료를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A씨의 사회 복귀를 돕고, 재범을 막기 위해섭니다. 

A씨는 "지금까지 힘들게 버텨왔는데 정말 고맙다"며 "앞으로도 성실하게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법무부 제주보호관찰소는 건강과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은 전자감독 대상자에게 주거 환경 개선과 가족 치료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재범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보호관찰소와 보호관찰위원협의회 위원들이 오늘(20일) 환경 정비를 실시하는 모습.

JIBS 제주방송 김동은 (kdeun2000@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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