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성공?' 텐 하흐, 연봉 '2배' 뛰었다..EPL 감독 중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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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이 확정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두 배나 높은 연봉을 받게 됐다.
텐 하흐 감독의 연봉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텐 하흐 감독은 맨유 감독으로서 거의 3천만 파운드(약 485억)에 달하는 돈을 받을 예정이며, 이는 아약스에서 받던 돈의 두 배다"라고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연봉은 1,900만 파운드(약 307억)로, 텐 하흐 감독 연봉의 두 배가 넘는 액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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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이 확정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두 배나 높은 연봉을 받게 됐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텐 하흐 선임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 까지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을 대신해 맨유의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텐 하흐 감독의 연봉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텐 하흐 감독은 맨유 감독으로서 거의 3천만 파운드(약 485억)에 달하는 돈을 받을 예정이며, 이는 아약스에서 받던 돈의 두 배다”라고 했다.
3년 계약에 3천만 파운드다. 연봉으로 따지면 900만 파운드(약 145억) 정도다. 물론 이 역시 아약스에서 받고 있는 연봉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식간에 프리미어리그(EPL) 감독들 중 연봉 상위권에 올랐다. 맨유라는 클럽의 위상을 감안하면 당연해 보이기도 한다.
1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연봉은 1,900만 파운드(약 307억)로, 텐 하흐 감독 연봉의 두 배가 넘는 액수를 받고 있다. 상당히 많은 액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에 걸맞은 성적이 나온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부임 이후 리그에서만 세 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 시즌도 1위를 달리는 중이다. 또한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그 뒤를 잇는다. 클롭 감독은 1,600만 파운드(약 259억)를 받고 있으며, 과르디올라 감독과 마찬가지로 그만큼의 실적을 내는 감독이다. 리버풀에 30년만의 EPL 우승을 가져온 감독이자 14년만의 UCL 우승을 이뤄냈다.
토트넘 훗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3위다. 1,500만 파운드(약 242억)의 연봉을 받는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부임한 이후 꾸준히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중위권에 머물러 있던 토트넘을 4위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시즌 도중 부임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대단하다고 느껴질 수밖에 없다.
4위는 레스터 시티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다. 로저스 감독은 1,000만 파운드(약 161억)를 받고 있으며, 지난 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마찬가지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텐 하흐 감독에게 밀리며 6위로 내려간 인물은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감독 경력이 짧지만 830만 파운드(약 134억)를 받으며 연봉 상위권에 올라 있다.
의외의 인물도 있다.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의 연봉은 700만 파운드(약 113억)이다. UCL 우승을 이뤄낸 감독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투헬 감독의 연봉은 꽤 낮아 보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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