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고양이SNS 팔로우 거절했다가 "나락 보내겠다고 협박"(전문)

송오정 2022. 3. 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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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이 선 넘는 부탁과 악의적 메시지가 계속해 쏟아지자, 고충을 토로했다.

홍석천은 "이런 부탁을 처음 본 저는 팔로잉을 거절했는데, 그 다음부터는 화가나셨는지 어쩐지 이런저런 문자폭탄을 하시는데(문자 다는 못 올리고 일부만 올려봤네여)"라고 설명했다.

해당 캡처에 따르면, 해당 누리꾼은 홍석천과 10년 전 인연이 있어 고양이 SNS 계정을 팔로우와 좋아요를 부탁했다.

고양이인스타 팔로우부탁을 거절했다가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 홍석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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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이 공개한 캡처 중 일부

[뉴스엔 송오정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선 넘는 부탁과 악의적 메시지가 계속해 쏟아지자, 고충을 토로했다.

3월 8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의적 내용이 담긴 문자 캡처를 게재했다.

홍석천은 "이런 부탁을 처음 본 저는 팔로잉을 거절했는데, 그 다음부터는 화가나셨는지 어쩐지 이런저런 문자폭탄을 하시는데(문자 다는 못 올리고 일부만 올려봤네여)"라고 설명했다.

해당 캡처에 따르면, 해당 누리꾼은 홍석천과 10년 전 인연이 있어 고양이 SNS 계정을 팔로우와 좋아요를 부탁했다. 이를 들어주지 않자 "고양이 혐오로 나락 가는 꼴 보자"라며 인맥을 동원해 홍석천을 나락으로 보내겠다는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것.

이어 홍석천은 SNS 상담을 그만둔 이후에도 쏟아지는 문자에 시달리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답을 안 하거나 늦으면 서운하다고 위선이냐 방송이미지냐 따지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내가 왜 모든 사람들의 문자에 답을 해야 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착하게 굴어야 하며, 그렇게 안 했을 때는 악플과 협박성 문자를 또 받아내야 하는가"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쌓이는 오해와 공격에 힘든 심경을 전했다.

이에 김영희, 채리나, 안선영, 강예빈 등 많은 동료 연예인과 누리꾼이 DM을 보지 않는 것을 제안하며 응원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이하 홍석천 인스타그램 글 전문.

고양이인스타 팔로우부탁을 거절했다가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 홍석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틀 전 밤 디엠을 확인하다가 어느 분이 10년 전 이태원에서 본 인연을 이야기하며 본인의 너무예쁜 고양이 인스타를 만들었는데 팔로워해달라고,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을 거라고 문자 남기셨길래 이런 부탁을 처음 본 저는 팔로잉을 거절했는데. 그 다음부터는 화가 나셨는지 어쩐지 이런저런 문자폭탄을 하시는데 (문자 다는 못올리고 일부만 올려봤네여) 결국 여기저기 사이트에 저와의 대화를 올릴거고 학교선배기자들한테 기사를 쓰게해서 고양이혐오 강제아웃팅 착한척하는위선자 뭐 이런 내용으로 저를 나락으로 보내버리겠다는 뭐 대충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네여 ㅠㅠ

sns시대. 누군가와 소통할 수 있는 참 놀라운 세상 (52살 기계치인 저는 따라가기도 벅찬) 하루에 수십 수백개의 디엠에 일일이 답해주던 시간도 있었다 오죽하면 나한테 돈 달라 부탁 연애상담 부모가족이야기 이혼상담 창업상담 자살에 대한 상담 등등 뭐 별별 다양한 사연을 보낼까? 내 작은 위로가 도움된다면 이야기를 들어줘야겠다싶어 시작한 상담. 결국 난 불면증을 얻었고 손목에 터널 증후군을 알고 있다 이제 그만둬야지 다짐하면서도 혹시나 어린 소수자 동생들이 극단적선택을 할까봐 손 못놓고 있는데. 이젠 그마저도 못할 상황에 놓이게 되어 버렸다 선택하고 결정해야 할 때다 일단은 내가 좀 살아야겠다 금쪽상담소의 오은영선생님이든 선배 동료 후배들이 이제 그만해라 할만큼 했다 너부터 챙겨라 ㅠㅠㅠ 그래서 상담을 그만둔다고 했는데도 계속 방송에서 상담해준다는 얘기 듣고 문자보낸다고 ㅠㅠ답을 안하거나 늦으면 서운하다고 위선이냐 방송이미지냐 따지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내가 왜 모든 사람들의 문자에 답을 해야 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착하게 굴어야 하며 , 그렇게 안 했을 때는 악플과 협박성문자를 또 받아내야 하는가. 혹자는 유명세다 견뎌라 하는 사람도 있겠다마는 유명인도 똑같은 사람이다. 기분이 안좋을수도 바쁠수도 아플수도 슬플수도 화가 날수도 억울할수도 있는 똑같은 사람이다 기대를 많이 하면 실망이 큰법임을 알기에 참 많이도 노력하며 살고있는데. 나는 좀 다르게 살아보자는 마음으로 그리사는 게 참 힘든 건가보다 이젠 정말이지 선생님들 조언대로 상담을 멈춰야겠다. 이러다가는 내가 상담이 필요한 상황이 돼버리겠다 정말이지 그래야겠다 나락으로 떨어지기 전에 멈춰야 한다. 다른 방법을 찾아야한다 유투브라도 상담채널을 만들어야되나ㅠ 답이 뭘까ㅠㅠ

(아직도 오해하는 분들이 많아 보여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데 고 김인혁 선수는 동성애자도 아니고 제가 그걸 언급한적도 없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몇가지 사실들에 이야기할 수도 없고 전 그저 아픈 동생을 못 지킨 선배로써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할 뿐입니다 인혁이를 오해하는 분들이 많아서 드리는 말씀이니 또 욕하진 말아주세여 그 부분은 아버님과도 대화 나눴습니다. 아 이런걸 일일이 설명해야되다니 ㅠㅠ 저와 친하다고해서, 제 곁에 있다고 해서 모두가 동성애자는 아닐텐데 ㅠ 그런 오해들 공격들을 받네여 ㅠ 인간관계 참 힘드네여)

(사진= 홍석천 인스타그램)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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