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포수 사인용 피치컴 도입.. '기술 야구' 시도하는 MLB [송용준 기자의 엑스트라 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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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은 14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등판해 포수와 손가락 사인 교환 없이 공을 던졌다.
그래도 여전히 피치컴 도입에 조심스러운 모습도 보인다.
아직 실전에서 피치컴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브랜던 곰스 LA 다저스 단장은 "몇몇 투수들이 피치컴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그래도 기술의 편리성과 신뢰가 늘어날 때까지 점진적인 도입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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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헤드셋에 목소리로 전달돼
경기 중 사인 훔치기 방지 등 효과
더그아웃서 태블릿 PC도 허가
KBO리그는 전자장치에 보수적

MLB 사무국은 2022시즌부터 피치컴 사용을 승인했다. 주자나 카메라 등을 통한 ‘사인 훔치기’를 방지하고 경기 시간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마이너리그와 올해 시범경기에서 테스트를 거쳤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30개 구단 중 절반 정도가 피치컴을 실전에 사용 중이다.

그래도 여전히 피치컴 도입에 조심스러운 모습도 보인다. 아직 실전에서 피치컴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브랜던 곰스 LA 다저스 단장은 “몇몇 투수들이 피치컴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그래도 기술의 편리성과 신뢰가 늘어날 때까지 점진적인 도입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여기에는 해킹에 대한 우려도 담겨 있다.
이렇듯 MLB는 새로운 시도에 적극적이다. 조만간 로봇 심판까지 도입된다면 기술이 야구의 큰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는 선수들이 경기 장면을 다시 보며 타격 자세와 투구 자세를 점검할 수 있게 더그아웃에서 태블릿 PC 사용을 허가하기도 했다.
이에 비해 우리 KBO리그는 아직 전자장치에 대해서 보수적인 분위기다. 어떠한 전자장치도 더그아웃에서 사용할 수 없다. 외야수나 포수의 전력분석지 소유도 금지하다 지난 시즌부터 제한적으로 허용했을 정도다. 하지만 시대는 좀 더 적극적인 기술의 활용을 요구하고 있다. 공정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선수들의 전자장치 사용에 대한 규제 완화를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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