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휩쓸었다는 쉑쉑 8,900원 신상, 한국 오자마자 놀라운 소식 전했다.

쉐이크쉑에 핫치킨버거라..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쉐이크쉑 좋아하시나요?! 미국 3대 버거 맛집으로 유명한 쉐이크쉑에서 미국을 휩쓸었다는 메뉴를 이번에 한국에서도 3월 말까지만 한정 판매로 출시했다고 해서 바로 달려가 봤어요!

제품 정보

그래서 오늘 소개해 드릴 신상은 쉐이크쉑 '핫치킨 3종'
매장에 도착하자마자 떡하니 보이는 핫치킨 메뉴 광고판에 홀려버렸네요.. 이번 메뉴는 핫 치킨(8,900원), 핫 치킨 바이트(6조각 5,600원), 핫 스파이시 치즈 프라이(5,200원)로 총 3가지여서 다 주문해버렸답니다.

주문하려다 보니 직원분이 핫치킨 포함 버거 2종 + 프라이 + 클래식 쉐이크 구매하면 클래식 쉐이크를 초콜릿 스트로베리 쉐이크로 업그레이드해주는 세트가 있다고 해서 그걸로 주문하고, 치킨 바이트와 콜라를 추가 주문했어요!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이것저것 주문하고 막상 받아보니 양이 되게 많아 보여서 당황했네요 ㅋㅋㅋ 그래도 색감이며 두께며 이 핫치킨버거 좀 보세요.. 그냥 그 상태 그대로 너무 맛있어 보여서 바로 먹어버리고 싶었지만 워밍업을 위해 치킨 바이트부터 먹어봤답니다.

치킨 바이트 하나 포크로 찍어서 같이 준 소스에 푹- 찍었는데.. 갑자기 뭔가 이상한 기분..? 원래 하얀색 ‘파마산 랜치 소스’와 함께 제공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저한테는 바베큐 소스를 주셨더라구요. 이런..

이미 뜯어서 먹은 상태라 굳이 가서 말은 안 해봤는데 애초에 소스를 잘못 주셨거나 랜치소스가 떨어져서 대체로 주신 것 같았어요. ㅠ 아무튼 한 입 먹어보는데 바베큐소스가 너무 맛이 강해서 그런지 소스랑은 안 어울리는 것 같고 오히려 그냥 소스 없이 먹는 게 더 매콤짭짤하니 맛있었어요!

그리고 이제 대망의 핫치킨버거. (*ૂ❛ᴗ❛*ૂ) 한 손에 쥐기도 힘들 만큼 두께가 두꺼워서 먹기도 전에 이걸 어떻게 베어먹을지 걱정부터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일회용 칼로 잘라서 먹었는데, 워낙에 치킨 패티 위 코울슬로 등의 내용물이 쌓여있어서 다 튀어나왔어요. ㅋㅋㅋ 이런 버거들은 정말 맛이 좋아도 먹기는 불편합니다.. ㅠ 그래도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해서 그런지 자를 때부터 육즙이 새어 나오더라구요.

치킨 바이트와 거의 비슷한 맛의 치킨 패티에 아삭한 코울슬로가 씹히니 그렇게 매운지는 모르겠고, 조금 매콤 짭짤했어요! 그 버거와 함께 꾸덕꾸덕한 치즈와 스파이스한 시즈닝이 뿌려진 프라이 한 입 먹어주면 맵고 짜고 아주 자극적인 맛의 끝판왕.

거기에 달달~한 초콜릿 쉐이크 한 모금 마시면 부드럽게 입안을 감싸줘서 조화롭게 만들어주더라구요. 왜 업그레이드해주나 찾아봤더니 이 쉐이크는 화이트데이 시즌 메뉴로 출시된 거라고 하네요. 스트로베리 쉐이크에 쿠키 크럼블과 휘핑크림, 초콜릿 퍼지 소스가 올라간 특별 메뉴라고 하던데 제가 먹어본 바로는 돼지바 녹인 느낌..?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babshim

재구매 의사 : 아주 가끔 있음 / ★★개 반

'핫'을 하도 강조해서 엄청 매울까 봐 걱정했는데, 맵찔이인 제가 먹기에도 충분할 정도로 많이 맵지 않아서 좋았어요. 하지만 코울슬로말고는 다른 소스 같은 것이 없어서 약간은 아쉬운 맛...? 그래도 바삭한 치킨과 코울슬로가 나름 잘 어울려서 나쁘진 않았어요. 3월 말까지만 한정 판매 중이라 한 번쯤 먹어보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food_lover

재구매 의사 : 가격이 저렴해진다면 있음 / ★★

기존 쉐이크쉑 브랜드 자체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지 이번 핫치킨 메뉴들은 조금은 실망스러웠어요.. 개인적으로 쉐이크쉑의 소고기 패티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치킨 패티는 잘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니고 맛있긴 한데 가격이 세서 이 가격 그대로면 치킨버거는 맘스터치를 먹을 것 같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