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태 사령관 "中, 최소 3곳 남중국해 인공섬 군사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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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 건설한 여러 인공섬들 중 최소 3개 섬에 대함 및 대공미사일, 레이저 및 교란 장비, 전투기들을 배치해 완전 군사화했다고 존 아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군 사령관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이러한 중국의 행동은 분쟁 해역의 인공섬들을 군사기지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과거 약속과 극명한 대조를 보이는 군사력 강화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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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스치프·수비·피어리 크로스 환초에 미사일 시스템·전투기 등 배치
인근 비행 군용기·민항기들에 쉽게 공격 가능
![[남중국해상=AP/뉴시스]존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이 20일 남중국해 스프래틀리(중국명 난사·南沙)군도 인근을 비행하는 미 해군 P-8A 포세이돈 정찰기에서 중국이 건설한 인공섬 위에 설치된 군사시설들의 영상을 지켜보고 있다. 그는 중국이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 건설한 여러 인공섬들 중 최소 3개 섬에 대함 및 대공미사일, 레이저 및 교란 장비, 전투기들을 배치해 완전 군사화했다고 밝혔다. 2022.3.21](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3/21/newsis/20220321092139144duur.jpg)
[남중국해상=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중국이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 건설한 여러 인공섬들 중 최소 3개 섬에 대함 및 대공미사일, 레이저 및 교란 장비, 전투기들을 배치해 완전 군사화했다고 존 아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군 사령관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이러한 중국의 행동은 분쟁 해역의 인공섬들을 군사기지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과거 약속과 극명한 대조를 보이는 군사력 강화라고 지적했다.
아퀼리노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지난 20년 동안 우리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인 중국의 군사력 증강을 목격애 왔다"며 "중국은 모든 역량을 발전시켰으며 무기화의 증가는 이 지역을 불안정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국방예산을 계속 늘려 현재 중국 국방예산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이다. 중국은 J-20 스텔스 전투기, 극초음속 미사일, 그리고 항공모함 2척을 포함한 무기 시스템으로 병력을 급속히 현대화하고 있으며, 3번째 항공모함도 건조 중이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이날 남중국해 스프래틀리(중국명 난사南沙) 군도의 중국군 전초기지 근처를 비행하는 미 해군 P-8A 포세이돈 정찰기에서 AP 통신과 전화로 인터뷰했다. 인터뷰 중 중국으로부터 중국 영토에 불법 진입했다며 이동하라는 경고를 거듭 받았다고 그는 밝혔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미스치프 환초(중국명 메이지자오·美濟礁)와 수비 환초(중국명 주비자오·渚碧礁), 피어리 크로스 환초(중국명 용수자오·永署礁) 등 최소 3개 섬에 미사일 무기, 항공기 격납고, 레이더 시스템 및 기타 군사 시설 건설이 완료된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이 다른 섬들에도 군사 시설을 추가로 건설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군사 시설들은 중국의 공격력을 대륙 해안 너머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중국은 이들 미사일 시스템 외에 전투기와 폭격기들까지 파견할 수 있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남중국해 상공을 비행하는 군용기는 물론 민간기도 이들 중국 인공섬 군사시설의 미사일 공격 범위 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아퀼리노는 "인공섬들의 군사화는 인근 지역에서 활동하는 모든 국가들과 모든 국제 해상 및 영공을 위협하는,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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