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선수 때문에 24→25명' 곽민정 "1조 7번은 쇼트 잘하고 손해"[올림픽 라이브]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2022. 2. 1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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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로 인해 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에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하지만 IOC는 약물 양성 반응이 나온 발리예바로 인해 한 명의 선수가 기회가 박탈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24명이 아닌 25명이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하도록 요구한 것.

그에 따라 ISU가 "발리예바가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하면 기존 24명의 출전선수를 25명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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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정 해설위원(오른쪽). ⓒKBS 중계화면 캡쳐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도핑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로 인해 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에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7시부터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시작을 알렸다.

이번 피겨 스케이팅 종목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는 발리예바다. 그는 지난해 12월 러시아선수권대회 때 제출한 소변 샘플에서 금지 약물 성분인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돼 논란이 일었다. 이후 발리예바의 출전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펼쳐졌지만 결국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14일 약물 양성 판정을 받은 발리예바의 올림픽 출전을 허가했다.

그에 따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규정 변경을 요청했다. 원래대로라면 쇼트프로그램을 소화한 총 30명의 선수 중 상위 24명까지만 프리스케이팅 출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IOC는 약물 양성 반응이 나온 발리예바로 인해 한 명의 선수가 기회가 박탈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24명이 아닌 25명이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하도록 요구한 것.

그에 따라 ISU가 "발리예바가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하면 기존 24명의 출전선수를 25명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열린 쇼트 프로그램에서 발리예바가 결국 1위(82.16점)를 차지했고, 그에 따라 이날 총 25명의 선수가 은반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카밀라 발리예바. ⓒAFPBBNews = News1

원래대로라면 24명의 선수가 6명씩 4그룹으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한다. 하지만 이례적으로 한 명이 추가됨에 따라 1그룹에만 7명이 편성됐다.

이 경기를 중계하고 있는 KBS의 곽민정 해설위원은 이 점에 주목했다. 곽민정 해설은 “그룹에 7명이 속하게 되면 워밍업 과정에서도 선수들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실제 피겨에서 각 그룹 경기 사이사이에는 6분 동안의 워밍업 시간이 주어진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한 명이 추가된 7명이 링크에 올라 몸을 풀게 되면 상대적으로 좁아진 공간에 선수들이 어색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

거기에 더해 곽민정 해설은 “7번째 선수는 같은 조 무대를 기다리는 동안 너무 오랜 시간이 흘러 몸이 굳을 수 있다”는 점도 꼬집었다. “쇼트에서 성적이 좋아서 앞 선수들보다 뒤에 배치됐는데, 오히려 성적이 좋아서 손해를 보는 것”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1조 7번에 배치된 알렉시아 파가니니(스위스)는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는 1조에 속한 7명 중 쇼트 성적이 가장 좋았지만, 프리에서는 첫 점프부터 실수가 나오는 악재가 겹치며 107.85점에 그쳤다. 1조에서 가장 낮은 프리 점수였다.

곽민정 해설은 “6분 워밍업을 한 후에 너무 많은 텀이 있었다. 몸이 굳은 상태로 링크에 들어와 첫 번째 점프에 영향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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