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싱크대에 돼지 기름 버리지 마세요
대한민국 국민들의 영원한 소울푸드
삼겹살!
기분이 좋을 때나 좋을 때나
삼겹살은 늘 옳죠.
하지만 집에서 삼겹살을 굽자면
뒷처리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기름은 왜 그렇게 또 많이 나오는지..
그런데, 이 돼지기름.
어떻게 처리하고 계신가요?
혹시 싱크대에 그냥 버리고 있지는 않나요?
절대, 절대로 그러시면 안됩니다.
삼겹살은 굽고나면 그 많은 기름처리가
항상 고민인데요,
조금만 놔두면 그냥 굳어버리니
싱크대에 부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누구나 그런 적 있지 않나요?
하지만 이 행동은 어마어마한 나비효과를
일으킬 수도 있기에
절대 앞으로는 그러시면 안됩니다.
버릴 때는 기름이었지만,
돼지기름은 하수관에 들어가면
하얀 지방으로 굳게 됩니다.
당연히도 하수관이 사진처럼 막히게 되겠죠.
물론 한 두번 정도는 괜찮을지 모릅니다.
이 정도 상황이면 뜨거운 물을 부어서
다시 기름으로 녹이면 해결가능한 수준이니깐요.
문제는 뜨거운 물로 해결이 안될 때 입니다.
이럴 때는 약품의 힘을 빌려야 하는데요,
배수구 안을 청소하는 전용 화학제품을
구매해서 배수구 청소를 하셔야 합니다.
사실 이렇게라도 해결이 되면 다행입니다.
정말 큰일날 경우는,
이 방법으로 안될 때입니다.
이 때부터는 전문 배관공을 불러
배수관 해체 후, 뚫어야 하는데요,
비용이 수십만원씩 들 수도 있습니다.
상상하기 싫지만,
이보다 더 무서운 상황이 있습니다.
다세대나 빌라 등지에 통합된 배수관이
막히는 경우인데요,
이럴 때는 업체단위에 의뢰를 해야 합니다.
또한 ,
연결된 전 가구의 배수관이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공사기간 중 피해를 보는 다른 주민들께
금전적인 피해보상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정말 무섭죠?
무심코 그냥 버린 돼지기름 한 접시가
어마어마한 스노우볼이 되어
가정의 평화를 깰 수 있습니다.
그럼, 돼지기름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키친타올로 닦아서 버릴 것!
키친타올로 닦아서 닦은 타올은 쓰레기통으로,
어느 정도 제거한 팬은
그제서야 설거지를 하면 가장 좋습니다.
최근에는 후라이팬에 굽는것 뿐 아니라,
에어프라이어나 복합오븐이 많다 보니
통삼겹도 즐겨 드시는 분이 많은데요,
요즘은 어찌나 제품들이 좋던지
정말 맛있게 잘 되죠?
특히 기름이 쪽 빠진 조리를 하고 나면
기름받이에 기름이 한가득 쌓일 거에요.
오늘 부터는 이 고기 기름을
꼭! 먼저 닦아내고 설거지를 시작해
싱크대로 들어가는 돼지기름을
최소화 하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