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재 인상에 車가격 오르고 기름값 상승에 비행기삯도 '고공행진'

안지혜 기자 2022. 4. 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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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자동차 가격 인상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고유가 여파로 비행기 티켓도 더 비싸질 전망인데요. 모두 소비자 부담이 커지는 소식만 들립니다. 탈 것들 소식, 안지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철강과 자동차 업계가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고요? 
네, 현재 포스코 등 철강업체와 현대차·기아가 올해 상반기 자동차 강판 납품 가격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철강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톤당 15만 원~20만 원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받아들여질 경우 강판가는 톤당 130~145만 원까지 치솟을 전망이고요.

현대차·기아가 700만 톤의 자동차 강판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면 1조 원이 넘는 금액이 제조사 수익에서 사라지는 겁니다. 

결국 이 비용이 자동차값 인상으로 반영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가 하면 고유가에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역대 최고라고요? 
네, 유류 할증료는 항공사들이 유가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부과하는 할증료입니다. 

소비자가 항공권을 구매할 때 운임과 따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인데요.

단계를 나눠 적용하는데 다음 달에 최고 단계인 17단계가 적용됩니다. 

17단계는 지난 2016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데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유류할증료가 이달에 비해 최대 4만 원 오르게 됩니다. 

최근 여행심리 회복으로 항공권 가격이 오른 상황에서 유류할증료까지 인상되면서 소비자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주제도 살펴보죠. 현대차에 이어 기아도 중고차 시장에 발을 내디뎠어요? 

맞습니다.

인증 중고차에 전기차를 포함하고, 중고차를 타본 뒤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선구독 후구매' 서비스도 내놓았습니다. 

인증 중고차는 차량 제조사가 직접 중고차를 매입해 검사·수리를 거쳐 품질을 인증한 뒤 판매하는 차량을 말하는데요.

지난달 국내 완성차 제조사 최초로 현대차가 사업 진출을 선언한데 이어 기아는 중고 전기차까지 범위를 확대한 겁니다. 

안지혜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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