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 트레이드 희망 팀 목록 작성"(ESPN 워즈나로우스키)..레이커스, 클리퍼스, 뉴욕, 마이애미, 댈러스, 필라델피아

장성훈 2022. 6. 2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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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리 어빙(브루클린 네츠)이 희망 트레이드 팀 목록을 작성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24일(한국시간) 어빙이 브루클린과 연장 계약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사인 앤 트레이드' 형식으로 다른 팀에 가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워즈나로우스키에 따르면, 어빙이 고려 중인 팀은 LA 레이 커스, LA 클리퍼스, 뉴욕 닉스, 마이애미 히트, 댈러스 매버릭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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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리 어빙(오른쪽)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네츠)이 희망 트레이드 팀 목록을 작성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24일(한국시간) 어빙이 브루클린과 연장 계약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사인 앤 트레이드’ 형식으로 다른 팀에 가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사인 앤 트레이드’는 소속팀과 재계약을 한 뒤 즉시 타 팀에 트레이드를 하는 것을 말한다.

워즈나로우스키에 따르면, 어빙이 고려 중인 팀은 LA 레이 커스, LA 클리퍼스, 뉴욕 닉스, 마이애미 히트, 댈러스 매버릭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다.

이 중 레이커스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르브론 제임스와 재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레이커스로서도 러셀 웨스트브룩만 정리할 수 있다면 어빙 카드가 훨씬 낫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클리퍼스도 기존의 폴 조지와 카와이 레너드에 어빙까지 합세한다면, 단숨에 강력한 우승 후보가 될 수 있다.

뉴욕의 경우 브루클린과 가까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어빙은 평소 뉴욕 지역을 떠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마이애미 역시 어빙을 영입하게 되면, 지미 버틀러에게만 의존하는 플레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어빙 영입은 동부 콘퍼런스 1인자를 의미한다.

댈러스 역시 루카 돈치치만으로는 우승할 수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어빙의 합세는 서부 콘퍼런스 판도를 흔들어 놓을 수 있다.

필라델피아의 경우, 제임스 하든과 재회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하든은 사실상 어빙 때문에 브루클린을 떠났다. 필라델피아 역시 뉴욕과 그리 멀지 않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다.

현재로서는 어빙이 일단 연봉 3690만 달러의 다음 시즌 옵션을 행사한 후 브루클린과 연장 계약 협상을 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게 NBA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견해다.

그래야 브루클린이 케빈 듀랜트를 잡아둘 수 있기 때문이다. 어빙이 떠나면 듀랜트도 당장은 아니겠지만, 1년 후 트레이드를 요구할 수도 있다.

브루클린은 2022~2023시즌에 어빙이 팀이 얼마만큼 헌신하느냐를 시험해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질 수 있다. 브루클린을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 어빙도 1년 열심히 뛰어 팀에 신뢰감을 준 후 장기 계약을 따내는 것이 현실적이다. 어빙이 이를 모를 리 없다.

어빙은 30일까지 다음 시즌 옵션 행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자유계약 시장에 나와 브루클린을 포함해 모든 팀들과 협상을 할 수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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