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우완투수 류희운↔한화 외야수 이시원 1대1 트레이드[공식발표]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와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KT 류희운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5.27/

한화 이시원.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와 한화 이글스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 우완 투수 류희운(27)과 한화 외야수 이시원(26)이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KT와 한화은 21일 둘의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KT로 오게된 이시원은 대구상원고를 졸업한 후 2016년 한화의 2차 2라운드(전체 19순위)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한 외야수다. 개명 전 이름은 이동훈으로, KBO 통산 6시즌 동안 19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리, 1홈런, 11타점, 48득점, 9도루를 기록했다.

KT 나도현 단장은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외야 자원을 확보하면서 센터 라인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화가 영입한 류희운은 북일고를 졸업한 뒤 2014년 KT 우선지명 전체 1순위로 프로에 데뷔했다. 올시즌까지 통산 74경기에 등판해 5승8패 1홀드, 평균자책점 7.70을 기록했다. 올시즌엔 8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14.29를 기록.

팀 내 중복 포지션 정리와 함께 1군 경험 있는 불펜 가용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트레이드에 나선 한화는 류희운의 가세로 구단 불펜진 옵션 추가에 따른 투수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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