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차' 나현 감독 "갓세븐 진영, 카액션 몸 사리지 않고 직접 소화..성격도 최고" [MD인터뷰③]

2022. 4. 1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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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야차' 나현 감독이 갓세븐 출신 배우 진영의 연기력을 높이 샀다.

나현 감독은 12일 오전 마이데일리와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8일 넷플릭스 영화 '야차'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가며, 작품과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명 '야차' 지강인(설경구)이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영화 '프리즌'을 연출하고 '나의 특별한 형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화려한 휴가' 등의 각색·각본 작업을 했던 나현 감독이 각본을 쓰고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야차'는 넷플릭스 영화 부문 전 세계 3위를 기록, 글로벌 흥행몰이 중이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나이지리아,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대만 등에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나현 감독은 진영 캐스팅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진영은 영화 '눈발'(2017)을 보고 처음 알게 된 배우"라며 "당시 진영이 가수이지만 연기자로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겠다, 잘하겠다는 생각을 했어서, 몇 년 후 '야차' 시나리오 작업을 할 때 그가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섭외 제안을 했을 때, 진영도 흔쾌히 출연에 응했다"라면서 "실제로 만나 보니 진짜 정대 캐릭터 같았다. 밝고 건강하고 성격도 좋고. 본인도 첩보 액션물에 대선배들과 함께 참여하는 것을 되게 하고 싶어 했다. 그래서 제가 '이 모습 이대로 정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그랬다"라고 전했다.

나현 감독은 "진영이 아주 잘해냈다. 총기 액션도 멋있지 않았나. 순박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총을 쏠 때는 눈빛이 엄청나다. 차량 액션도 몸 사리지 않고 진영이 무술감독 지휘 아래 실제로 몰았다. 정말 잘했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진영은 '야차'에서 블랙팀의 막내이자 각종 장비를 담당하는 정 많은 정대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사진 = 넷플릭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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