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영문 지명 '끄룬텝 마하나콘'으로 변경..시민들 '혼란'

김민수 기자 2022. 2. 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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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가 수도의 영문 명칭을 '끄룬텝 마하나콘'(Krung Thep Maha Nakorn)으로 변경하자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국 정부는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수도 방콕의 영문 명칭을 '끄룬텝 마하나콘; 방콕'에서 '끄룬텝 마하나콘(방콕)'으로 변경하는 초안을 승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콕 명칭에 통괄호가 쳐져 있자 '끄룬텝 마하나콘'이 정식 표기로 인정된 것 아니냐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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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 "방콕도 동시에 사용 가능"
지난해 6월2일(현지시간) 촬영한 태국 방콕시 야경.. 차오프라야가 시내를 흐르고 있다. 2022.02.17/news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태국 정부가 수도의 영문 명칭을 '끄룬텝 마하나콘'(Krung Thep Maha Nakorn)으로 변경하자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국 정부는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수도 방콕의 영문 명칭을 '끄룬텝 마하나콘; 방콕'에서 '끄룬텝 마하나콘(방콕)'으로 변경하는 초안을 승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콕 명칭에 통괄호가 쳐져 있자 '끄룬텝 마하나콘'이 정식 표기로 인정된 것 아니냐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다.

끄룬텝 마하나콘은 '천사의 도시'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방콕의 정식 명칭은 100자가 넘는 것으로 유명하며, 끄룬텝 마하나콘은 100자 중 처음 부분에 해당한다. 태국인들은 보통 '끄룬텝'이라고 줄여 부른다.

한편 방콕이라는 명칭은 본래 방콕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차오프라야 일부 지역을 일컫는 의미다.

외국인들에게는 방콕이라는 지명이 더 익숙하기 때문에 명칭에 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긴 것이다.

영문표기 변경은 왕실측 기관에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이 혼란을 느끼자 정부 대변인은 종전처럼 방콕도 영문 명칭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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