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 최상, 최적을 원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자 목표입니다. 비즈니스에서도 누구든 '최고'를 추구하므로 끊임없이 연구하며 개발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무한 발전으로 우리의 생활도 무척 편리해졌는데 '눈만 뜨고 나면 새 디자인이 나온다'라고 할 정도로 차량의 변신과 발전이 상당히 빠릅니다.

이제 거리에서 새 자동차 모델을 발견하는 일이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국산 자동차는 물론 과거에 보기 힘들었던 수입 브랜드 자동차도 보편화되어 있으며 계속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동차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현대인이라면 유명 브랜드와 모델은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데요. 이에 오늘은 자동차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 즉 브랜드별 플래그십 그들의 매력 포인트를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대표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들

플래그십(flagship)은 다양한 분야에서 통용되고 있는 용어이지만 어원은 함대의 선두에서 전투를 지휘하는 배(기함)를 의미했습니다. 그러다 지금은 최고, 최상, 최고급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지요. 기업 전략에 따라 주력상품을 뜻하기도 하는데요.

마케팅 차원에서는 플래그십- 하이엔드- 퍼포먼스- 메일 스트림- 엔트리- 로우엔드 순으로 등급을 매기기도 한답니다. 자동차의 경우는 최고급 기종으로서 럭셔리, 최상의 클래스 뜻을 담고 있어 더욱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우선 국내 브랜드에서의 플래그십이라면 단연 현대차의 제네시스(Genesis)를 꼽을 수 있는데요. 국내를 대표하는 자동차이자 세계 시장에서도 점차 그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G90입니다.

해외 브랜드가 살짝 부담스러우면서 실용성을 추구하는 드라이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어 현재 판매량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네시스는 이미 GV80과 G80으로 디자인의 정점을 찍었다고 평가받고 있기도 하는데요.
일명 회장님 차로 불리는 리무진 G90은 모터트렌드(미국의 최고 언론 자동차 매거진)에서 플래그십 모델 투표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GV70도 2022년 '올해의 SUV'로 선정되었지요. G90은 G80보다 허리가 길어졌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부드러운 승차감이 돋보입니다. 지능형 에어 서스펜션도 탑재되어 있으며 모든 방향에서 자외선 차단과 차음 유리도 적용되어 더욱 상품성을 높은 차량으로 알려졌습니다. 가격 또한 옵션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대략 1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기아에서는 더 뉴 K9, 모하비, 그랜버드 등을 꼽을 수 있으며 쌍용자동차에서는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을 플래그십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독일의 쌍두마차 벤츠와 BMW

우리 국민들에게 익숙한 해외 브랜드라면 단연 벤츠, BMW, 폭스바겐 그룹(아우디, 벤틀리, 부가티) 등이 있는데요. 이들 중에서도 브랜드별 플래그십을 살펴보는 것은 꽤 흥미진진합니다.
먼저 독일 다임러 그룹에서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 클래스, GLS가 있습니다. 그리고 벤츠 S 클래스, GLS, V 클래스, 악트로스, 투리스모 등이 있습니다. S 클래스는 벤츠를 대표하는 모델로서 오랫동안 세단의 교과서라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중후하고 세련된 멋이 있으며 승차감과 하차감이 모두 뛰어납니다. 또한 안전성, 편의성 등에서도 한 차원 높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판매가 한정된 플래그십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400만 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죠.

한편 같은 독일 차이면서 벤츠의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BMW는 7시리즈가 플래그십이라 할 수 있으며 최근엔 8시리즈 그란 쿠페도 이 대열에 편승하였습니다. BMW는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슬로건답게 벤츠보다 젊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갖고 있지요. 최근 출시된 차량 7과 8 시리즈는 액티브 에어 스트림이 기본으로 장착됨으로써 주행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한층 역동적이며 강렬해진 디자인, 성능, 편의성을 강조한 첨단 기술로 무장한 것입니다. 더불어 최대 500m 앞을 비추는 BMW 레이저 라이트도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되었다고 해요.

특히 'BMW iX 플로우'는 카멜레온처럼 외관 색상이 변하는 기술로 최근 주목을 받았는데요. 순수 전기 플래그십 스포츠 액티비티 차(SAV) BMW iX에 전자잉크 기술이 적용된 차라고 합니다. 옷처럼 자동차도 운전자가 색상을 선택함으로써 패셔너블해질 수 있다는 것이죠. 위에 소개한 벤츠와 BMW의 플래그십 모델들은 평균 2~3억 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그 외 해외 플래그십 차량들은?

다음으로 폭스바겐 그룹에서는 폭스바겐 피데온(Phideon), 아테온(Arteon), 투아렉(Touareg), 샤란 (Sharan) 등이 전통적인 플래그십이었다면 최근에는 뉴 아테온이 F/L로 컴백하였으며 아름다운 디자인이 강점입니다. 페이톤 단종 이후 폭스바겐의 실질적인 플래그십 세단 역할을 맡았던 것이 아테온인데 컴백을 하면서 디테일(헤드 램프 추가, 실내 디자인 등)에 집중하여 차별화를 꾀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차세대 전기차 트리니티(Trinity)와 SUV 뉴 투아렉도 차세대 플래그십으로 등장하였습니다.

폭스바겐 그룹의 아우디는 A8, R8, Q8 등을 전통적인 플래그십으로 꼽을 수 있는데요. 최근 BMW와 아우디가 플래그십 세단에 친환경 파워트레인(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도입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아우디의 경우는 기술력의 집약체라 할 수 있는 A8에 친환경 파워 트레인을 도입할 예정이며 순수 전기 SUV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하니 플래그십 변화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스포츠카의 대명사로 불리는 페라리와 람보르기니는 이탈리아가 출생지이나 서로 다른 DNA로 경쟁해 왔습니다. 페라리의 812 슈퍼패스트(SuperFast), 람보르기니의 아벤타도르(Aventador)가 플래그십 모델이라 할 수 있죠.

특히 최근엔 볼보 S90, V90, XC90 시리즈도 주목받는 플래그십으로 등장하였습니다. S90은 우아한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안락한 승차감으로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세단이며 SUV인 XC90은 보기만 해도 든든한 차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전을 최고의 모토로 외치던 볼보가 친환경으로 시선을 바꾸고 있는데요. S90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외에 벤틀리의 플라잉스퍼, 컨티넨탈, 벤테이가 등이 있으며, 부가티의 시론, 크라이슬러의 크라이슬러 300, 렉서스의 LS, LC, LX 등도 플래그십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기차의 선구자 테슬라 모델 S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친환경 전기차가 대세인 요즘 많은 드라이버들의 드림카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플래그십은 한 마디로 자동차 기업의 '자존심'입니다. 그러나 계속 새 모델이 출시되면서 시장도 변하고 운전자들의 선호도 또한 바뀌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 후의 플래그십 순위와 새로운 차량들이 출시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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