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인데.. 자신의 영어 이름을 숨겨야했던 이유
최근 KBS 인기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 막내로 새로 합류한 배우 나인우. 2월 13일 첫 방영분부터 넘치는 열정으로 베이스캠프에서 7km를 벗어나 방황하는 바람에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낯설만한데도 형들에 대한 무한 애정과 신뢰로 첫 녹화부터 찬물에 입수하는 패기를 보이며 '형광팬, 나트리버'라는 별명을 얻은 나인우는 잘생긴 외모, 큰 키와는 상반되는 빙구미로 김종민에게 '나보다 훨씬 더 떨어지는 애'라는 평을 받게 되는데...
답답한 나머지 "너도 어디서 떨어진 적 있냐?"는 질문을 한 문세윤의 질문에 김종민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난 옥상"이라고 대답했고, 나인우는 "난 소방관 놀이터에서 머리부터 떨어졌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님.다음 회차 예고편에선 과거 캐나다에서 이민생활을 했던 나인우에게 김종민은 영어이름이 뭐냐고 물었고 나인우는 "존 (JOHN)"이라 답했는데, 김종민은 풀네임을 생각하며 "존나네, 존 나"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나인우 본명=나종찬)
신이 도운 예능캐로 거듭나고 있는 나인우. 지난 해 KBS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주인공 '온달' 역으로 급하게 대체 투입되어 20회차분을 한 달만에 소화해내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하루에 1시간도 못 잘 정도로 강행군이었던 덕분에 8kg이 감량되었다고.
'달이 뜨는 강'으로 연말 연기대상 남자신인상을 수상했던 나인우는 연출을 맡았던 윤상호 감독의 신작 '징크스의 연인'에서 서현과 함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오는 6월부터는 일주일에 3번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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